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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KT에 도입된 오픈소스 소프
트웨어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워낙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서비스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압니다.

현재 KT는 개인 및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중 기업 대상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컴퓨트 서비스(uCloud cs)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1년 5월 2일 현재 KT는 내부에 구축되는 클라우드 서버는 670대(3372가상코어), 스토리지는 48만 8351기가바이트(GB)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는 641대 서버(1900가상코어), 11만 600GB의 스토리지를 구축, 운영 중인 것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KT 클라우드 추진본부 서정식 상무는
지난달 개최된 한 클라우드 세미나에서 “현재 약 400개 가량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매일 4~5개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고객이 늘어날수록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고 관리에 많은 노하우가 필요할 것입니다. 단순히 관리에 대한 노하우 뿐만 아니라 이를 어떻게 하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러한 인프라스트럭처를 가능한 싸게 운영, 구축해야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비용’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이 때문에 KT는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대거 도입해 이를 적용 혹은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즉,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이를 활용해 자체 개발하거나 오픈소스 기반 상용 버전을 구매한 후 이를 내재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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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최된 한 클라우드 관련 세미나에서 공개된 KT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적용 현황이 공개됐는데요. <표 참고>

여기에 공개된 것은 주로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된 것입니다.

우선 물리서버를 가상화하는 솔루션은 잘 알려져있다시피 시트릭스 젠을 활용하고 있고, 웹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로는 하이퍼릭(Hyperic)을 적용했네요.

이밖에도 DB프로그램인 마이SQL과 자바 플랫폼을 위한 앱 프레임워크로는 스프링(Spring), 시스템 로그 정보 수집 및 분석에 스플렁크(Splunk), 물리 서버 및 네트워킹 모니터링에 나지오스(Nagios), 가상화 파일 시스템인 제타파일시스템(ZFS), 아파치 등이 사용되고 있네요.

위에 언급한 것은 오픈소스를 활용해 KT가 자체적으로 커스토마이징한 경웁니다.

또한 클라우드 관련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오픈소스 기반 상용 라이선스 버전을 구매한후 이를 자사 환경에 맞게끔 내재화시키는 부분이 있는데요.

대표적인것이 IaaS
관리 소프트웨어인 클라우드 스택(Cloudstack)과 P2V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인 노벨의 플레이트스핀(Platespin),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인 넥센타(Nexcenta), 자동 프로비저닝과 스케일-아웃/업을 위한 솔루션은 엔스트라투스(enStratu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중 넥센타의 경우 현재 효성인포메이션이 공급하고 있는 확장형 NAS 솔루션으로, 이는 현재 운영 중인 가상머신(VM)들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오는 5~6월 중 KT가 출시한 유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는 오픈스택 소프트웨어의 ‘스위프트(swift)’ 활용될 예정입니다.(관련기사 
KT, “오픈소스 프로젝트 통한 클라우드 표준화 접근”)

이는 지난 2010년 랙스페이스가 공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활용, KT가 이를 자사 환경에 맞춰 커스토마이징시키고 있습니다.

KT 입장에서 이는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거 이러한 대규모의 인프라스트럭처를 오픈소스를 활용해 운영해 본 적이 없는 만큼, 이전과는 매우 다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개최됐던 한 클라우드 관련 세미나에서 만난 KT 서정식 상무는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구성을 위한 많은 시도를 했는데, 그중에는 성공한 것도 있지만 실패했던 적도 많다”며 “아마 클라우드 추진본부에 합류한 이후 사표만 한 3번 넘게 썼을 것”이라며 고충을 토로한 바 있습니다.

KT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결과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러한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많은 개발 및 테스트를 통해 얻어진 소중한 결과들은 훗날 KT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2011/05/06 14:01 2011/05/06 14:01
기업 클라우드 고객을 잡기 위한 해외 통신사들의 구애가 어느 때보다 뜨거워 보입니다. 통신사의 클라우드 관련 업체 인수가 올해에도 ICT 업계의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수 금액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매달 1개 이상의 인수합병(M&A) 소식이 들려오고 있네요.

최근 또 한 차례의 통신사-클라우드 업체 인수합병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지난달 28일, 미국 제3의 통신사인 센추리링크(CenturyLink)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사비스(Savvis)를 무려 25억 달러(한화로 약 2조 7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센추리링크는 이미 지난해 106억 달러에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을 위한 포석으로 퀘스트커뮤니케이션이라는 업체를 인수한 바 있는데요. 최근 이 인수합병은 지난달 초 마무리됐습니다. 퀘스트는 17개의 데이터센터를 갖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 Communications)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인 테레마크(Terremark)를 14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고, 1달 후인 2월엔 타임워너(Time Warner Cable)사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내비사이트(Navisite)를 2억 3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지요.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일본 통신업체인 NTT도코모가 남아프리카공화국 기반의 IT서비스 업체 다이멘션데이터의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통신사의 인수합병 소식들에 관련 업계의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여느 때보다 통신업체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통신업체들의 주력 사업에 비해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로 현재 많은 통신사들이 클라우드 시장 대열에 가세하고 있지요.

통신사업자들은 기존 인터넷 기업들이나 IT업체들보다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 환경 제공과 위치정보, 사용자 인증, 과금 및 지불체계, 주문처리 등의 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고 이미 유무선 통신 사업만으로는 수익성을 내기 힘든 현재의 상황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들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사비스 인수를 발표한 센추리링크 CEO는 “오늘날 비즈니스는 많은 기업들의 IT서비스와 인프라스트럭처를 관리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고, 이러한 전환은 클라우드 업체와 통신사의 서비스를 통합하는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중대형 기업들에게 이제는 제품이 아닌 솔루션을 팔게 될 수 밖에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통합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는 점차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올해에도 이러한 형태의 딜(deal)이 계속될 가능성은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 때문인지 올해 통신사들의 주요 M&A 물망에 오르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는 랙스페이스 호스팅(Rackspace hosting)과 조옌트(Joyent), 고그리드(GoGrid), 소프트레이어(SoftLayer), 인터냅(Internap) 등이 있네요.

이중 랙스페이스의 경우 규모가 가장 큰데, 보유 자본금만 59억 2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랙스페이스의 주가는 지난주 수요일(4/28) 센추리링크의 사비스 인수 발표 이후 4.2%나 상승한 45.80달러에 마감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큰 규모 때문에 랙스페이스는 인수되기엔 사실상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요.

그렇지만 HP나 IBM, 델,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거대 글로벌 IT업체들도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인수에 혈안이 돼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업체들에 의해 인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프리미엄을 주고서라도 관련 업체들을 인수해 자사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죠.

결국 클라우드 전쟁은 향후 통신사와 IBM, HP와 같은 글로벌 IT기업들 간의 경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과거 통신사들은 글로벌 IT기업들의 주요 고객이었지만 사실상 이러한 관계는 끝이 보인다는 얘기들도 나옵니다.

어찌됐든 이처럼 인수합병(M&A) 등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해외 통신사들과는 달리, 국내 통신사들은 비교적 조용한 편입니다.

지난해 KT가 대용량 파일 분석 및 저장 업체인 하둡(Hadoop) 전문 업체 ‘넥스알’을 인수한 것 외에는 기술력을 가진 국내 벤처기업들과의 협력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도 해당 전문 인력이 내부에 포진하고 있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법인데  다소 안타까운 측면도 많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업체들을 인수하면서 시장과 고객, 기술을 한꺼번에 확보하고 있는 해외 통신업체들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2011/05/03 01:29 2011/05/03 01:29

지식경제부와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등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24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동안 진행한 ‘클라우드 컴퓨팅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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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기관인 IDC의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지난해 1억 달러(한화로 약 1070억원) 수준에서 2014년에는 4억 6000만 달러(5000억원)로 연평균 47.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네요. 모바일 클라우드 응용 시장의 규모도 2010년 2억 1770만 달러에서 2014년 13억 598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표 참고>


클라우드 컴퓨팅 영역을 어느 범위까지 포함시키느냐에 따라 이러한 수치는 많이 달라지겠지만,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현재 단계에서는 이것이 최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서 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이 1월에 발표한 설문 조사에서는 1~2년 내에 모바일 클라우드 시장이 활성화돼, 모바일 데이터 저장․관리나 비즈니스 서비스가 유망할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어찌됐든 이번 ‘클라우드 컴퓨팅 실태조사’ 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구성과 관련 산업 및 기술 경쟁력, 인력, 제도와 정책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서비스 구성


서비스 구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국내 기업들은 클라우드 응용 서비스 비중이 40.4%를 차지한 반면,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는 40.4%,  인프라로서의 서비스(IaaS)는 36.2%, 플랫폼으로서의 서비스(PaaS)는 23.4%로 나타났습니다.
 
■ 산업 경쟁력


미국을 100% 기준으로, 국내 기업들은 하드웨어 설비와 소프트웨어, 기술, 인력 등이 평균 66%, 가격 대비 품질 면에서 74%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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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한국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우수 인력(25%) 및  마케팅 채널/판로 부족(18.2%)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정부 지원 부족이 13.6%로 꼽혔습니다.


또한 마케팅 활동의 어려움으로 통신 사업자는 ‘과다 경쟁’, 솔루션 사업자는 ‘시장 정보부족 및 비용 부담’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시장 정보부족, 과다 경쟁, 제품인지도 부족 각각 18.2%, 마케팅 비용 부담 15.2% 순으로 나타났네요.


또한 비록 클라우드 컴퓨팅 핵심 기술은 열위에 있으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및 관리 능력에 경쟁력 보유했다는 답변이 높았네요. 모바일 단말제조 기술과 Wi-Fi, 와이브로 등 초고속 무선망 보유 IT 인프라가 경쟁력으로 꼽혔습니다.


또한 국내 기업의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보유 상황, 지리적 위치, 전력공급 능력 및 품질 면에서 클라우드 IDC 허브로서의 경쟁력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업체의 47.6%가 IDC를 자체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기술 경쟁력 


한편 현재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들은 서비스의 안정성을 위해 브랜드 이미지가 높은 외산 솔루션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업체들은 자사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안정성을 위하해
 외산솔루션 사용 비중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4개 설문기업의 외산 솔루션 사용 비율은 33.2%로 통신사의 경우는 이보다 높은 43.8%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업체들은 인력과 개발 기간, 기초기술 부족을 이유로 핵심 기술 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개발 인력부족(32%), 개발기간 장기소요(21%), 기초기술 부족(18%) 등의 답변이 높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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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의 기술 경쟁력은 최고 기술 보유국인 미국을 기준으로 봤을때 4년의 기술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지난 2009년때 발표됐던 결과군요)


어찌됐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강화를 위해 업체들은 기술개발 지원(29.3%), 정부과제 중소기업 우선 배정(19.5%)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인력 경쟁력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인력은 현재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여전히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선진국 대비 경쟁력에서 열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근로자는 2009년 118명에서 2010년 506명으로 급증했으나, 전체 인력 대비 1%에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전체 IT 종사자 5만 3538명)


또한 506명 중 80.8%가 학사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이중 석․박사는 97명이었습니다. 설문 조사 응답 업체들은 전문 인력 자체 부족(60%), 대기업 취업 선호경향(17.1%) 등이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인력 경쟁력에서 선진국에 비해 밀리는 이유로 지적했습니다.


■ 제도․정책지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인식 개선,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지속적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많은 응답자들이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법․제도적인 제한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신뢰 문제를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주요 활성화 장벽으로 꼽았습니다.


법/제도적인 제한(32%), 서비스 신뢰문제 (29%), 인지 부족(21%) 순이었습니다.


또한 정보유출 가능성, 사용자 권한 남용 방지 등을 위한 규정 등 서비스 도입촉진을 위한 법제도 정비 필요하다고 답했네요.


설문 업체는 정부로부터 지원받고자 하는 분야는 자금 조달이 23.8%로 가장 높았고, 인력개발 21.4%, 마케팅 21.4%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진출을 위한 정부의 역할 역시 기술 개발/도입 자금 지원(22.2%)과 기술개발 지원(15.6%)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1/04/29 17:41 2011/04/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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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아마존의 한국지사 설립이 가시화됐습니다. 이미 국내 서비스를 총괄할 지사장 선임은 물론 국내 솔루션 업체와의 협력, 결제 방식 변경, 하반기에 지사를 공식 출범한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제시되고 있는데요.

관련기사 클라우드 맹주 아마존 한국지사 설립한다

아마존은 이미 지난달, 일본에 5번째 데이터센터와 법인(아마존 데이터센터 서비스 저팬)을 설립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클라우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선 이미 싱가포르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아마존 웹서비스, AWS)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한국을 포함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까지 포괄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에 설립된 이후 국내에서도 이전보다는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비록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쓰나미와 지진 등으로 인해 지리적인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만. 이 때문인지 아마존은 최근 도쿄에 제2의 데이터센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내에 직접 데이터센터를 갖지 않고 단순히 지사를 통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도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제법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자체는 높아지겠지만요.

그런데 국내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이번 한국 법인 설립과 함께 국내에서도 자체적인 인프라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국내 중소 데이터센터(IDC)들을 대상으로 아마존이 활발한 접촉을 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입니다.

어차피 국내에서 아마존의 경쟁사는 KT나 SK텔레콤 등 통신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KT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유클라우드)를 언급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는 경쟁사는 바로 아마존입니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보다는 최소 30%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누차 강조해왔었습니다.

이 때문에 아마존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T나 SK텔레콤 등 통신사 데이터센터를 제외한 중소 규모의 데이터센터(IDC)를 물색하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공간임대와 운영, 아마존 솔루션의 재판매 등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는 얘기가 종종 들리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소 IDC 관계자는 “일본과는 달리 국내 시장 자체가 워낙 작기 때문에 아마존에서는 직접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것에는 부담을 갖고 있다”며 “우리 외에도 현재 다양한 중소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접촉하고 있으며, 몇 개의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직접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아마존이 실제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마련하고 서비스하게 된다면, 최근 개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런칭한 ‘클라우드 드라이브’와 ‘클라우드 플레이어’ 서비스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아마존에서 음원이나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입해 이를 아마존이 제공하는 공간에 저장하고, 이를 PC나 스마트폰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기에서 바로 재생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어찌됐든 아마존의 등장으로 인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업계에 어떠한 바람이 불게 될지 주목됩니다.
2011/04/08 09:37 2011/04/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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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미
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일어난 ‘골드러시(Gold Rush)’때 가장 돈을 많이 번 사람은 누구일까요. 금이 발견됐다는 소문을 듣고 제일 먼저 금을 캐러 간 사람들일까요. 아니면 이 금을 매입한 상인들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금을 캐는데 필요한 삽과 체, 곡갱이 등 도구와 생필품을 판 사람이 떼돈을 벌었다고 하지요. 유명한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도 바로 이때 나온 것이구요.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는 바로 이런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개인이나 중소기업들의 경우, HDD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대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니깐 오히려 자체적으로 보유하는 HDD 수요는 줄 것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오히려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로써는 HDD 도입을 늘리겠지요.

어차피 생성되는 개인과 기업들이 생성하는 데이터량은 계속해서 증가할테니까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이를 내부에 구축하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도 이러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은 반드시 필요하기 마련이지요.

실제 스토리지 업체 EMC와 시장조사기관 IDC가 매년 발표하는 ‘디지털 유니버스’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매 18개월마다 생성되는 데이터량은 2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 생성되는 디지털 정보량은 지난 2009년 대비 4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에는 스토리지 저장 공간보다 생성되는 정보의 양이 약 2000만 페타바이트(PB) 정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때까지 생성되는 모든 디지털 정보의 1/3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물론 현재 기업들에게 채택하고 있는 고성능의 스토리지 제품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서는 오픈소스 기반의 분산저장시스템이라던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확장형(스케일 아웃) NAS 장비가 확산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리눅스 운영체제(OS) 기반 x86 서버에 탑재돼 있는 로컬 디스크(SATA 혹은 SAS 디스크)를 이용해 수백~수천대 이상 확장 가능한 구조로 페타바이트(PB)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하둡’과 같은 분산저장시스템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용량을 확장할수록 스토리지나 서버 도입을 늘릴 것이고, 여기에 탑재되는 하드 디스크는 계속해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즉, HDD의 대체제로 떠오르고 있는 SSD의 가격이 파격적으로 낮춰지지 않는 한 데이터가 있는 곳에는 하드디스크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데이터센터 시스템 그룹 존 먼로 부사장은 “월드 와이드 웹이 미치는 모든 곳에서 스토리지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며 “태블릿 및 기타 휴대용 스마트 기기의 보급 확산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용량, 고성능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스토리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기업 내에서 축적되고 사용되는 콘텐츠의 증가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및 디바이스의 증가로 인한 직간접적인 스토리지 수요 성장도 원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하드 디스크 제조업체들은 떼돈을 멀고 있을까요.

데이터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도 하드 디스크 제조업체들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드 디스크의 단가가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예전에 비해 약화된 데다가 최근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지요.(물론 하드디스크 업체들도 SSD 제품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지난 몇 년 간 하드디스크 제조업계에서는 굵직한 인수합병(M&A)이 있었고, 현재는 5개 업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달 초에도 웨스턴디지털(WD)이 히타치의 하드 디스크 부문 자회사인 히타치GST를 인수한다고 발표해 관련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히타치GST 역시도 지난 2003년 히타치가 IBM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사업을 2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만든 업계 3위의 하드 디스크 업체입니다.

앞서 지난 2009년에는 일본 후지쯔는 자사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사업부를 도시바가 매각한 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전세계 하드디스크 업체는 선두업체인 웨스턴디지털과 씨게이트, 도시바, 삼성전자 4개 업체로 개편되면서 당분간 2강 2중 체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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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클라우드 환경의 확산에 따라 일반 PC나 노트북에 들어가는 하드 디스크보다는 기업용 서버나 스토리지에 들어가는 용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웨스턴디지털이 히타치GST를 인수한 것도 이러한 기업용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실제 2010년 4분기 전세계 기업용 하드 디스크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씨게이트
는 이 시장에서 무려 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웨스턴디지털은 1%에 불과합니다. 히타치GST와 도시바가 각각 28%, 13%를 차지하고 있네요. 히타치GST 인수를 통해 웨스턴디지털은 이 시장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하드 디스크 제조 업체들은 집적도를 높인 디스크 개발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3TB까지 저장이 가능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지요. 이렇게 되면 더 적은 수의 디스크에 많은 용량을 저장할 수 있게 되고 데이터센터의 상면도 줄일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확산될수록 이들 업체들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2011/03/17 09:47 2011/03/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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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 구름’ 취급받던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 내년부터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름만큼이나 아리송하던 클라우드 컴퓨팅은 단순히 특정 제품이나 기술로 구현되는 것이 아닙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업체들의 기술 종속성에서 벗어난 서비스 개념으로, 공유된(Shared) 인프라에서 필요할 때마다 자원을 제공받을 수 있는 온디맨드(On demand) 형태로 구성되며, 쉽게 구현할 수 있어야 하고(Configurable) 필요한 시점에 빠르게 자원을 가져오는(Rapidly provisioned) 것은 물론 최소한의 관리(Minimal management)가 가능한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효율적일까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클라우드 인프라는 비용 효율적이어야 한다는 특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구축해 최대한 도입 비용을 낮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아마존이나 페이스북, 구글 등의 아키텍처 역시 이러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구성돼 있지요.

최근 국내에서도 많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 아파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http://hadoop.apac
he.org) 중 하나인 대용량 데이터 처리 분석 프로젝트 ‘하둡(Hadoop)’입니다. 이는 구글 플랫폼의 오픈소스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삼성SDS가 하둡 전문 업체인 미국 ‘클라우데라’라는 업체와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잘 알려지게 됐습니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선 인간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등 많은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곳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하둡’에 대해 얘기하기 위해 장황한 설명을 했는데요(앞이 너무 길었네요). 사실 블로그에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하둡 프로젝트들의 ‘이름’과 관련해서입니다.

관련 계통에 종사하시는 IT개발자분들은 많이 아시겠지만, ‘하둡’은 오픈소스 자바검색 엔진의 대명사라고도 할 수 있는 루씬(Lucene)을 만든 더그 커팅이라는 사람이 개발
한 오픈소스 기반의 분산 컴퓨팅 플랫폼입니다.(야후에서 근무하던 더그 커팅은 지난해 클라우데라로 자리를 옮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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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둡’이라는 이름이 어디서 왔는고 하니, 바로 이 더그 커팅의 아들이 갖고 놀던 노란 코끼리 봉제 인형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더그 커팅은 아들이 이 노란 코끼리를 발음하는 것을 듣고 이름을 ‘하둡’으로 지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엘리펀트(elephant)’라고 발음하는 것이 아직 어린아이다 보니 ‘하둡’이라고 발음하는 것처럼 들렸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지요(보통 엘리펀트
에서 강세가 앞쪽에 있다고 생각하면, 왜 하둡이 됐는지 얼핏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위 그림에서처럼 하둡의 로고도 ‘노란 코끼리’입니다. 노란 코끼리 인형을 갖고 노는 아들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지켜봤을 더그 커팅의 모습도 떠오르는군요.

더 재미있는 것은 ‘하둡’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서브 프로젝트 역시 마찬가지로 동물 이름을 딴 것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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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돼지)와 Hive(벌떼), Zookeeper(동물 사육사) 등의 프로젝트가 대표적입니다.

Pig(돼지) 프로젝트는 대규모 데이터셋을 탐색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로, 스크립트를 통해서 맵리듀스 기능을 수행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Hive(벌떼)는 HDFS(컴퓨터들로 구성된 클러스터에서 수행되는 분산파일 시스템)에 저장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쿼리를 제공하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Chukwa(힌두어로 코끼리
위에 앉아있는 거북이를 뜻함)는 분산 환경에서의 로그 수집 및 저장을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입니다.

마지막으로 Zookeeper(동물사육사)는 분산 응용 프로그램들을 구축하기 위한 고성능을 보장하기 위한 서비스로, 분산 환경에서 노드들 간의 정보 공유, 락, 이벤트 등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동물 사육사라는 이름처럼 이는 동물 프로젝트들을 관리하는 차원의 기능을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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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재단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보니 최근엔 하마(Hama)도 보이더군요. 정말 외국 개발자들 작명 센스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참신한 프로젝트명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코딩에 지쳐있는 그들에게 이러한 기대는 무리일까요.
2010/12/29 14:28 2010/12/29 14:28
최근 계속되는 스토리지 업체의 인수합병(M&A) 소식에 연일 관련 업계가 뜨겁습니다. 올해에는 유독 심한 것 같습니다.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HP의 3PAR 인수였는데요. 이 과정에서 델과의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었죠. 결국 현금 유동력이 앞선 HP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HP는 이달 초 3PAR 통합을 완료하고,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국내도 마찬가지입니다.

3PAR 인수를 눈앞에서 놓친 델은 지난주 결국 컴펠런트 테크놀로지라는 스토리지 업체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컴펠런트라는 업체는 ‘플루이드 데이터 아키텍처’라는 독특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SAN과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씬프로비저닝 등 다양한 제품 및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지요.

이미 델은 파워볼트와 이퀄로직, EMC로부터 주문자 상표 생산 부착(OEM)으로 다양한 제품을 공급받고 있는데요. 하이엔드급(대형)의 제품 라인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EMC로부터 대형 스토리지 장비인 ‘시메트릭스’를 공급받긴 했지만, 델 입장에서는 너무 고가의 제품이지요. 판매가 미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컴펠런스의 기술력을 통한 새로운 제품이 탄생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컴펠런트를 인수가 완료된 이후에 이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컴펠런트 제품 및 기능을 자사의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델은 이번 컴펠런트 인수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지 관련 업체를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라는군요.

이에 앞서 전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1위 업체인 EMC는 지난 7월 인수한 데이터 웨어하우징(DW) 업체 ‘그린플럼’에 이어 ‘아이실론’이라는 확장형(Scale-out) NAS 업체를 인수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EMC는 이미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지만, 그동안 시대에 뒤떨어진 스토리지 아키텍처라는 공격을 경쟁사들로부터 공공연하게 받아왔습니다.

특히 지난 2008년 IBM에 인수된 이스라엘 스토리지 업체인 XIV의 창시자 모세 야나이는 는 EMC의 하이엔드급 스토리지인 시메트릭스의 구버전을 개발했던 사람입니다.

모세 야나이가 기존 EMC 제품의 단점을 보완, 2002년에 개발한 새로운 아키텍처의 스토리지인 XIV의 ‘넥스트라’는 이런 점에서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이 때문에 EMC는  XIV의 직접적인 공격 대상이 돼 온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IBM은 2년전 XIV를 인수한 이후, 최근에는 EMC 클라리온 제품과 경쟁할 미드레인지급 스토리지 신제품인 스토와이즈 V7000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인수한 데이터 압축업체인 ‘스토와이즈’의 핵심 기술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히다치데이타시스템즈(HDS)의 경우도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최근 패러스케일이라는 업체를 인수하면서 확장형 NAS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SAN과 NAS, iSCSI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프로토콜)이 통합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로 유명한 넷앱의 경우도 지난 5월, 가상화 솔루션 업체인 바이캐스트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들어 스토리지 관련 업체들이 엔터프라이즈 업계의 인수합병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더 이상 스토리지는 단순히 저장 공간을 제공해주는 ‘박스’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인수합병 이후 전략에 대해 가상화된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다 효율적으로 스토리지 용량을 할당해주는 씬프로비저닝 기술과 동일한 데이터를 하나만 저장해주는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 데이터 압축 기술, 잦은 접속으로 고성능이 필요한 데이터와 장기 보관해야 할 데이터들을 자동으로 이동시켜 주는 계층화 기술 등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요소가 되고 있지요.

이들은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서비스 유형에 맞는 아키텍처로 계속해서 변모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라는 것이 사용한 만큼만 돈을 지불하는 유틸리티 컴퓨팅의 개념과 셀프서비스와 자동화, 계층화 등이 통합된 개념인 만큼, 인프라스트럭처의 가장 기본이 되는 스토리지 역시 더 이상 과거의 아키텍처로는 답이 안 나오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가 서비스 제공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정보의 저장 위치에 관계없이 스토리지 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로 많은 업무 환경이 변화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스토리지 업체들은 2011년에는 적어도 두자릿 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와 같이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업체 간 수평적인 형태의 협력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한 업체에서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는 수직적인 형태의 전략으로 변화하면서 내년에는 HP와 IBM, 델과 같은 기존 IT 업체와 EMC와 HDS, 넷앱 같은 외장형 스토리지 업체들 간의 격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IDC나 가트너 등 대표적인 시장 조사기관들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확산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특히 2013년까지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450억 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중 스토리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15% 정도로 이는 약 66억 달러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예상대로 된다면, 3년 후에는 서버보다 오히려 스토리지 시장이 더 커지게 되는 셈입니다.

내년에는 또 스토리지 업계에 어떠한 지각 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2010/12/17 15:49 2010/12/17 15:49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 분야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바로 ‘데스크톱 클라우드’입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일반 기업 및 정부 기관 등에서 이를 대대적으로 도입하면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데스크톱 클라우드는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개인 PC 환경을 중앙 서버에 구축해 놓고, 사용자들은 인터넷에 접속해 자신의 PC를 이용해 업무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데이터를 개인 PC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 서버에 저장이 되고, 개별 PC에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따로 깔 필요가 없이 중앙 서버에 접속해 끌어다 쓰면 됩니다.

이러한 환경이 구축되면 개인들의 PC자원 관리를 효율화시킬 수 있고, 더불어 정보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도 최근 이를 도입했으며, 향후 2012년까지 모든 업무 및 내부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이를 확대시키고 IT 전산 시스템을 모두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데스크톱 클라우드 이외에도 모바일 오피스 구현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모바일 컴퓨팅’도 함께 도입해 업무처리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출력물 보안 솔루션까지도 구축해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고 하는군요.

27일, 한국IDG가 주최한 ‘IT Infrastructure 2010 : Virtualization in Action’ 컨퍼런스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의 가상화 구현 사례가 발표됐습니다.

앞서 포스팅한 NHN의 사례와 더불어 이번 국민연금공단 역시 따끈따끈한 클라우드 도입 사례인 만큼, 독자 여러분과 여기에서 나온 내용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국민연금공단의 클라우드 데스크톱 구현 사례는 이미 기사로 한차례 나온 적이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의 클라우드 환경 구현에 가장 중심이 된 가상화 소프트웨어가 시트릭스의 젠데스크톱 4.0입니다. 이 때문에 시트릭스시스템즈코리아에서 언론사에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 : 국민연금공단, 클라우드 데스크톱 환경 전환

이날 컨퍼런스에서 국민연금공단 정보시스템실 정보기획부의 최진구 차장은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한 IT 인프라 효율 향상 전략을 발표했는데, 클라우드 데스크톱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시작해 이번 발표 하루 전인 10월 26일까지 구현한 만큼 그야말로 최신 업데이트 자료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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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연금공단의 클라우드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적용된 기술은 시트릭스 젠서버 및 젠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입니다.

시트릭스 젠데스크톱 4.0은 데스크톱 운영체제(OS)별로 하이퍼바이저 기반의 가상 환경으로 구현한 것으로 350명의 이용자가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시스템은 델의 x86 서버(인텔 제온 7400계열 프로세서, 6코어)와 EMC 스토리지(CX4) 등으로 구성됐으며, SSL VPN은 시큐어웍스의 TRUiN 550이 적용됐습니다.

적용 대상은 업무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외주인력 50명과 중증장애센터 84명, 교육장 60명, 이동민원 112명이 사용하는 미니 PC와 노트북 등의 단말이며, 이는 공단 고유 업무망에만 접근할 수 있고 인터넷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이동민원 노트북 사용자의 경우, SSL VPN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진구 차장은 “6개월 단위로 인사 이동이 있는 7000명의 직원들의 개별 PC 관리가 힘들었고, 특히 최근 이슈가 되는 스마트워크와 이를 어떻게 재택 근무자들과 모바일 환경에서의 구현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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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데스크톱을
도입한 이후 직원들은 가상화 서버에 접속한 후에 업무를 수행하며, 데이터 저장도 개인 PC가 아닌 중앙에 있는 서버에 저장이 됩니다. 이에 따라 자료유출이 불가능하게 됐으며, 기존에는 업무를 위해 고사양의 PC가 필요했지만, 이젠 서버에 접속하기 위한 최소한의 단말(씬클라이언트-미니PC)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한편 클라우드 모바일 컴퓨팅 환경의 경우, 클라우드 데스크톱 컴퓨팅 구축 이전인 지난 6~7월 2달 간 이동 민원용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구축됐는데요. 여기에도 시트릭스의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인 시트릭스 젠앱(Xen app)이 적용됐네요

이는 보안을 위해 인증된 단말기만 서비스
를 이용하도록 구성했고, 향후 태블릿 PC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스마트폰은 갤럭시S)로 개발돼 있습니다.

또한 연금업무시스템 화면 10개를 스마트폰 전용화면(웹) 방식으로 개발했고, 개발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면만 리사이징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합니다.

최 차장은 “업무 즉시성을 위해 향후 전자문서와
연동할 계획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효율적인 시스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는 데스크톱 활용 가능성을 측정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2단계로 외주인력과 콜센터 등 비정규직 인원 전체로 적용 대상을 확대시키고 시스템적으로는 윈도 서버 대상으로 가상화를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3단계로 2012년까지는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디바이스를 통해서도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내부 전체 직원 대상으로 확대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서버 가상화를 유닉스 서버 대상으로까지도 적용시킬 방침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되면 IT시스템 전체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2010/10/28 22:49 2010/10/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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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기준으로 네이버의 회원수는 총 3400만명, 1일 방문자수 1700만명, 1일 페이지뷰가 10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한게임의 3000만명 회원, 최고 동시 접속수는 29만명에 달하는 등 NHN은 강력한 IT인프라가 지원돼야 하는 서비스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 블로그와 멀티미디어 저장 파일 등의 급증에 따른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NHN의 누적 파일 스토리지 총량이 매년 2~2.5배 늘어나고 있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 오픈 및 기존 서비스의 증설 이슈로 서버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네이버는 최근 N드라이브는 개인화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출시하면서 이같은 인프라 증설 수요가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는 편입니다. N드라이브는 한 계정당 10GB까지 파일을 온라인상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3400만명의 회원 모두가 이를 이용한다고 생각했을 때, 이를 저장할 스토리지의 수요는 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NHN은 과연 IT인프
라를 어떻게 구성하고 있을까요.

27일, 한국IDG가 주최한 ‘IT Infrastructure 2010 : Virtualization in Action’ 컨퍼런스에서는 마침 NHN 관계자가 연사로 등장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분산 스토리지 및 서버 가상화를 통한 인프라 혁신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NHN 저장시스템개발팀 김태웅 부장은 자체 개발한 분산파일시스템(OwFS)과 서버 가상화 솔루션(CoVI) 및 이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NHN은 VM웨어나 MS 하이퍼-V 등 상용 솔루션을 도입하는 대신, 자체적으로 플랫폼 및 솔루션을 개발하며 기술 내재화 및 비용절감의 효과를 누렸다고 밝혔습니다(물론 지난해 서버 통합 과정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VM웨어를 일부 도입한 부분이 있지만, 전체 비중에서 1%에도 못 미친다고 합니다).

이미 아마존이나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
벌 업체들은 저가(commodity) 서버에 SATA 디스크를 장착한 형태의 스토리지 팜을 형성하고 자체적인 데이터 분산 및 복제 기술 개발을 통해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중 아마존의 경우는 경우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S3에 약  1600억개의 파일 및 65페타바이트(PB) 이상의 용량이 저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CPU 성능이 계속 발전하고 올초 인텔에서 네할렘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서버 통합 수요와는 맞아 떨어졌지만, 여전히 저사양 서버의 수요가 지속되다보니 낮은 통합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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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NHN은 OwFS라는 분산파일시스템<개요도 참조>과 오픈소스 기반의 젠 기반의 CoVI라는 가상화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김 부장은 “특히 지난해부터 비용절감 요구가 증가하면서 서버 가상화를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NHN이 자체개발한 분산파일시스템인 OwFS(Owner-based File System)의 경우,  파일의 개수가 많은 경우 효율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용량이 늘어나도 단일 저장공간으로 가상화되고 분산 저장을 통한 확장성은 물론 복제본에의한 고가용성이 보장되는 것이지요.

여기서 Owner라는 것은 분산과 복제의 기본 단위인 파일 저장소를 뜻합니다.

이밖에도 고장에 대한 자동복구 및 용량 자동 재분배 등의 운영 편의성에 따라 현재 이는 40여개 이상의 네이버 및 한게임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같은 분산파일시스템(OwFS) 적용으로 NHN은 스토리지 운영상의 다양한 장점을 가지면서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는 코모디티(저렴한) 서버의 내장 SATA 디스크 채용 및 표준화된 서버와 네트워크 스위치 구성 관리를 간소화했기 때문입니다.

복제본이 여러개 있기 때문에 굳이 스위치를 이중화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김 부장에 따르면 OwFS 적용을 통
해 NHN은 기존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테라바이트(TB)당 약 40~60%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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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공유 파일 스토리지로만 사용되던 OwFS의 기능을 확장시킨 것이 ViSTO(Virtual iSCSI Storage over OwFS)입니다. 이는 OwFS 상에서 iSCSI 표준을 준수하는 블록제장장치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는 아마존의 EBS(엘라스틱 블록 서비스)와 유사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서버 가상화 환경에서 가상머신(VM)의 운영체제(OS) 파티션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지요.

가상 볼륨 공간을 일정크기의 청크로 나눠서 OwFS 파일로 저장하고, 3중화된 복제본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VM이 고장나더라도 쉽게 페일 오버가 가능하게 됩니다.

이는 역시 NHN이 오픈소스 기반 젠으로 자체 개발한 서버 가상화 솔루션인 COVI(Common Virtual Infrastructure)랑 연결됩니다.

CoVI는 가상머신(VM) 성능의 정량화 및 장애 자동복구기능, OwFS와의 연동, VM 공급/반납 및 레거시 프레임워크와도 연동할 수 있습니다.

김 부장은 “서버 가상화 프로젝트
를 진행하면서 사실 가장 크게 고민한 것이 오픈소스를 쓸 것이냐 상용 솔루션을 사용할 것이냐였는데, 오픈소스는 비용절감에서 용이했지만 기술적인 측면과 레퍼런스 측면에서 고민이 컸다”고 했습니다.

NHN은 이러한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내부 인력을 통해 오픈소스를 테스트 및 검증하기로 결정했고, 만약 이것이 성공한다면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이를 통해 IT인프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지요.

그러나 매출과 적용된 부문에는 적용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먼저 리스크가 낮은 부분부터 가상화를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김 부장은 “어차피 VM웨어 등의 상용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해도 내부 IT 운용 인프라와 연동하기 위해 또 다시 개발을 해야 했기 때문에 차라리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NHN은 ▲저사양 서버 라인업 대체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확보 ▲오픈소스 기반의 VM 기술 자립도 확보(CoVI) ▲가상머신(VM) 활용 가능성 및 기대 효과 검증 등을 실현하고자 했고, 이는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
다.

이제 이를 확대시켜 나가는 과제가 남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태웅 부장에 따르면 현재 NHN의 서버 가상화는 약 6% 정도 진행된 상태입니다. NHN에 약 2만여대 이상의 x86 서버가 있다고 봤을때 약 1500~2000대 정도 규모로 추정됩니다.

NHN은 올 연말까지 서버 가상화 비중을 10% 이상 적용시킨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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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후인 2012년 경 서버 가상화 비중이 40%
까지 높아졌을 때 NHN은 약 90억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관련 표 참고>

“현재까지 가상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오픈소스 하이퍼바이저도 상당한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는 인프라 관리 플랫폼으로써 가치가 높고, 또한 자체 개발한 결과 대규모 환경의 파일스토리지 기술은 물론 IaaS(서비스로써의 인프라로)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기반 기술 내재화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비용절감 효과도 물론 크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NHN도 이러한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10년, 20년 쌓였을 때, 향후 이를 어떻게 저장해야할지 고민이라고 했습니다.

페이스북의 경우도 연간 데이터가 500테라바이트(TB)씩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계속해서 데이터가 쌓여갈 경우, 이를 비용 효율적으로 어떻게 저장할 것이냐에 대한 것이지요. 언제든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면서(온라인) 장기적으로 이를 어떻게 싸게 보관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2010/10/28 16:47 2010/10/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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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다보면, 클라우드 컴퓨팅 때문에 다른 얘기들이 귀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클라우드로 인한 영향력이 생각보다 막강하다고 토로합니다.
 
현재 국내외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통신사들이 주도권을 갖고 있는 만큼, 통신사들의 인프라 구축이나 서비스 모델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편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KT가 주도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로드맵은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KT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내년(2011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만큼, 향후 어떠한 모습으로 이를 구현할 것인지 더욱 관심을 끕니다.

11월 정도면 기업 대상의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선보일 예정이고, 계속해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KT의 새로운 목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사진>입니다.

KT는 이후 자사의 데이터센터들을 목천 CDC로 통합시킨다는 방향성을 잡은 만큼, 목천 CDC는 KT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공 향배를 결정할 중요한 곳이죠.

충남 천안시 목천읍에 들어선 CDC는 서버 집적도가 기존 IDC에 비해 50배 이상 개선되고 전력효율도 2배 이상 높아져 탄소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효율‧고집적의 그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KT 클라우드 추진본부는 30개 이상의 IT업체들과 수많은 미팅을 가졌다고 합니다.

KT의 목천 데이터센터는 범용 하드웨어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구성하는 등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업체들의 인프라스트럭처를 표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형태의 대규모 데이터센터는 국내에서는 좀처럼 시도되지 않은 것으로, 리스크를 감당하려고 하지 않는 다른 통신사들과는 매우 상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은 안정성 등을 이유로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고 있지만, KT는 이번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며 서버를 직접 디자인하고,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제품들을 도입했지요.

KT의 서정식 클라우드 추진 본부장은 “수많은 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 업체들을 만났지만 그들이 제안한 아키텍처들은 우리의 비전과는 잘 맞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현재 클라우드를 글로벌 업체들은 대부분 인터넷 업체들로, 그들의 업
계의 트랜드세터(Trendsetter)고, 하나의 표준을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KT는 그들이 생각하는 것과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그들의 아키텍처와 철학을 존중하게 됐습니다. KT는 이러한 방식을 통해 클라우드 전략을 실행하고 단기간에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한편 KT 목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인프라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업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클라우드 스케일링(Cloud Scaling)’이라는 컨설팅 회사입니다.

클라우드 스케일링은 현재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이 교과서로 삼고 있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만든 업체로, 고그리드(Gogrid)나 야후와 같은 업체들의 컨설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T는 클라우드 스케일링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본 설계 및 컨설팅을 받으며 본격적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섰고, 이 회사의 CEO인 랜디 바이어스는 거의 한국에 상주하다시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KT와 클라우드 스케일링은 범용 하드웨어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자동화를 강조한 클라우드 아키텍처 구축 철학을 갖고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을 하게 됐고, 그 결과 다양한 업체들의 제품 및 솔루션들로 목천 데이터센터가 채워지고 있습니다.

현재 KT의 목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는 티어-1에 대만 OEM 업체인 콴타시스템의 범용 서버와 HP의 고집적 블레이드 서버, 시트릭스 젠서버, 클라우드닷
컴의 클라우드 스택,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넥젠타의 넥젠타스토어(NexentaStor) ZFS 어플라이언스, 아리스타의 10G 이더넷 등 사실 기존에 들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업체들의 제품 및 솔루션이 집적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스케일링의 랜디 바이어스 CEO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KT의 첫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대한 런칭을 알렸습니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KT의 접근은 대담하고 용기있다”고 극찬하며 “KT의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 모델은 가장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고 하는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덧붙였지요.

그에 따르면, 현재 목천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 9800대의 서버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러한 사례가 한국의 IT 에코시스템을 완전히 변화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T관계자에 따르면, 11월 초 경에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목천 데이터센터를 공개할 계획에 있다고 하니, 그때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겠지요.
2010/10/05 16:56 2010/10/05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