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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드웨어 업계에서 스토리지의 위상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을 넘어 기업 인프라의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스토리지 시장은 전년 대비 약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수치 자체로만 보면 낮을 수도 있겠지만 최근 글로벌 경제상황과 유로존 위기, 태국 홍수 등의 시장 악화요인을 고려하면 양호합니다. 서버의 경우는 오히려 1.6%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연초라 그런지 ‘2012 예측’이라는 제목을 단 전망 기사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올해는 과연 어떠한 스토리지 관련 이슈들이 주목받고 있을까요.

서치스토리지닷컴(http://searchstorage.techtarget.com) 이라는 스토리지 관련 뉴스사이트를 보면, 올해의 경우 기술적으로는 플래시 메모리(SSD)와 가상화, 빅데이터,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을 핵심 이슈로 뽑고 있으며, 비즈니스적으로는 넷앱과 델, EMC의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국내의 경우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래시가 ‘대세’로
플래시 기반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올해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에서 많이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이 떨어지고, 비교적 저렴한 MLC(멀티레벨셀) 타입의 SSD는 기업 애플리케이션에도 충분히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SSD를 제공하는 스토리지 업체의 경우 안정성을 문제로 MLC대신 이보다 가격이 비싼 SLC(싱글레벨셀) 기반 SSD를 탑재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MLC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서 대세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서버의 경우도 최근 PCIe 플래시가 확장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에는 태국 홍수도 일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SSD가 오히려 각광을 받는 것이지요.

◆완전한 가상화의 시대 도래
‘가상화(Virtualization)’는 더 이상 기업용 시장에서 새로운 단어가 아닙니다. 스토리지 업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는 가상 머신(VM)의 백업이나 데스크톱 가상화(VDI) 성능 최적화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스토리지의 환경 변화에 따라 스토리지 관리 역량도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넷앱의 행보 ‘주목’
미국 스토리지 기업 넷앱(NetApp)은 그동안 EMC와 함께 스토리지 시장을 주도해 왔습니다. 넷앱의 성장세 역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EMC와는 달리 넷앱은 순수하게(Pure) 스토리지만을 제공하는 업체이기도 합니다. EMC의 경우 RSA 시큐리티나 VM웨어와 같이 스토리지 이외의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가 있지요.

최근 트렌드를 살펴보면 스토리지를 포함해 서버나 네트워크 등 다양한 스택(Stack)을 통합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넷앱이 과연 현재와 같이 순수하게 스토리지 기업으로 남아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듭니다.

넷앱을 둘러싼 다수의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스토리지 사업을 추가하고자 하는 큰 IT기업에 인수될 것이냐. 혹은 인수할 것인가. 아니면 넷앱이 독자적으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인가 등입니다. 지난해 중반에 보여줬던 엄청난 성장세를 올해에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빅 데이터는 대체 무엇인가요
 최근 스토리지 업계에서 자주 언급되는 두 단어가 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와 빅데이터(Big data)입니다. 올해 말 정도가 되면 더 이상 이 두 단어에 대한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단어들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고, 실제 이러한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 두 단어는 기업들에 따라 각기 다르게 정의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백업‧SSD를 둘러싼 인수합병(M&A) 활발
현재 기업의 인수합병이 가장 활발한 부문이 아마도 스토리지 업계일 것입니다. 2010년부터 스토리지 기업을 둘러싼 인수합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3PAR의 경우만 해도 델과 HP의 치열한 경쟁 끝에 결국 HP에게로 인수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스토리지 기업의 인수합병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메인 스토리지가 아닌 백업과 SSD 영역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거론되는 업체를 살펴보면 컴볼트(CommVault), 퀀텀(Quantum), 엑사그리드(ExaGrid), 세파톤(Sepaton), 빔(Veeam) 등입니다. 세파톤이나 빔은 좀 생소한데요. 여하튼 최근 가상머신(VM)의 백업 등이 중요해지면서 가상화 환경에서 백업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델, 스토리지 업체라 불러주세요
최근 2~3년 간 스토리지 사업에 대한 델의 열망은 엄청납니다. 지난해 컴펠런트를 인수하며 SAN 기술을 확보했고, 스케일 아웃(확장형) 기반의 NAS 솔루션 엑사넷, 데이터중복제거 기술을 갖고 있는 오카리나 등을 인수하면서 스토리지 전 영역의 핵심기술을 확보했다고 보여집니다.

이같은 델의 영역확장은 10년 동안 깊은 관계를 유지했던 EMC와 결국 등을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현재 델 전체 매출에서 스토리지는 여전히 미비하지만 향후 어떠한 결과를 낳게 될지 주목됩니다.

◆중복제거기술
지난해의 경우 중복제거기술이 각광받았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VTL(가상테이프라이브러리) 백업 부분에서 이뤄진 것이었습니다. 프라이머리 스토리지(메인 스토리지)의 중복 제거 및 압축 기술이 거의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델의 오카리나, HP의 스토어원스 등이 일부 업체들의 제품이 이를 가능하게 하면서 중복제거는 이제 스토리지 시스템 전체에 점차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이프는 어떻게 될까
테이프(Tape)는 수십년 간 기업들의 주요 백업 도구로 사용돼 왔습니다. 테이프를 둘러싼 두가지 예측이 있는데, 그 중 한가지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되면서 중소기업들은 더 이상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테이프에 백업 하는 대신 이를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예측은 테이프라이브러리를 선택하는 파일 시스템 액세스인 LTFS(Linear Tape File System)에 의해 테이프가 아카이빙용 미디어로 더 각광받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굿바이 ‘조 투치’…EMC의 미래는?
10년 넘게 스토리지 기업 EMC를 이끌어왔던 조 투치 회장이 2012년 말에 물러나게 됩니다. 물론 이사회 의장직은 계속 유지하게 된다고 합니다.

EMC측은 현재까지 후임자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은 없지만, 인텔 출신의 펫 겔싱어(Pat Gelsinger) 사장 및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펫 겔싱어와 조 투치 회장은 지난해 오라클 오픈월드에서 함께 기조연설을 한 바 있고, EMC월드 및 VM월드 행사에서도 펫 겔싱어 사장이 메인 스피커로 나선 바 있지요. 지난 10월의 EMC 포럼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겔싱어가 엔지니어 출신인 만큼, 기술적 부분에서도 해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략적 측면에서는 크게 바뀌는 것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러한 경영진 교체가 과연 한국EMC에도 영영향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2012/01/10 10:47 2012/01/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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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라는 시간은 정보기술(IT)의 혁신을 가늠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기업의 IT혁신을 가늠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데이터센터입니다. 데이터의 저장고로 불리던 데이터센터는 이제 기업의 IT 업무를 최후방에서 지원하는 곳이자 혁신을 이끄는 장소가 됐습니다. 따라서 데이터센터가 마비되면 기업의 업무도 마비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데이터센터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그 중심에는 서버가 있습니다. 또한 이 서버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CPU(중앙처리장치)입니다.

인텔은 전세계 서버 프로세서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칩 제조업체입니다. 서버의 핵심요소를 제공하는 업체인 만큼,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는 업계의 관심입니다.

저는 2년 전 말레이시아의 인텔 데이터센터에 간 적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데이터센터는 인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미국 데이터센터를 제외하면 인텔 데이터센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죠.

얼마전 저는 인텔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를 또 한차례 방문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거의 2년 만이었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바뀌었을지 무척 궁금했었지요,

2년 만에 방문한 인텔 데이터센터는 외관상으로는 그다지 변한 것이 없어보였습니다. 3번씩이나 거치던 보안 관문도 그대로였고, 데이터센터를 안내해주던 매니저도 여전했습니다.

가장 크게 변한 것은 서버 대수였습니다. 2009년에 4000대였던 서버는 2년 만에 무려 800여대가 줄어든 3200대에 불과했습니다. 상식적으로 2년이라는 기간 동안에 기업 데이터와 지원해야 할 업무가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서버 대수가 줄어든 데에는 기술적 혁신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서버 통합, 두 번째는 가상화 기술이었습니다.

인텔은 최근 엄청난 속도로 이전보다 성능이 향상된 서버 프로세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 인텔이 싱글코어 서버 프로세서인 펜티엄 프로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약 15년 간 서버 프로세서 시장은 급속도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윽고 2005년 1개의 CPU에서 2개의 코어가 탑재된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이후, 쿼드코어(4코어), 헥사코어(6코어), 옥사코어(8개)까지 거침없이 출시됐다. 최근에는 1개의 CPU에 10코어까지 탑재가 가능한 E7 프로세서까지 출시되면서 업계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인텔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도 새로운 서버 프로세서가 출시될 때마다 최신 제품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 왔습니다. 자세히는 밝히지 않았으나 아마도 현재 말레이시아데이터센터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8코어나 10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버로 교체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적으로 20대의 노후화된 서버를 최신 서버 1대로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기술 혁신은 가상화 기술입니다. 2009년 방문 당시만 해도 인텔의 가상화 도입 비중은 10%대에 불과했습니다. 그랬던 것이 2년 사이에 50%까지 높아졌습니다.

즉, 인텔 서버 2대 중 1대는 가상화된 서버라는 설명입니다.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의 경우 성능이 비교적 낮은 서버(저집적) 구역을 함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평균 서버 1대당 탑재된 가상머신(VM)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현재 서버 1대당 약 10개의 VM을 운영하고 있지만, 향후 이를 40개 VM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서버 대수가 줄어듬에 따라,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과 전력 비용 등을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의 확장에 따라 데이터센터는 더욱 그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데요. 인텔의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600대가 판매될 때마다 이들 기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버 1대가 추가로 필요하며, 데이터 사용량이 더 높은 태블릿 PC의 경우 122대가 추가될 때마다 서버 1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서버 프로세서 시장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수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냉방 비용을 효율화시킴으로써 전력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 기울이고 있는데요. 인텔의 경우도 현재 데이터센터 연간 지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냉각과 전력 비용이라고 합니다. 이 비중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인텔에게도 가장 큰 골칫거리입니다.

이를 위해 인텔이 사용하고 있는 냉각방식은 뜨거운 공기와 이를 식히기 위한 찬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해 냉방 효율을 높이는 ‘핫 아일 컨테인먼트(hot aisle containment)’ 시스템과 ‘굴뚝 타입의 캐비넷(Chimney Type Cabinet)’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기사 참고
[인텔 클라우드 서밋 2011] “데이터센터 관리의 핵심은 냉각”

이는 인텔이 수년 간의 연구와 실험을 거쳐 자체적으로 고안해 낸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지난 2년 간 인텔이 보여준 데이터센터의 변화는 IT의 혁신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또 2년 후 인텔 데이터센터를 방문하면,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지 정말 기대됩니다.
2011/07/29 16:08 2011/07/29 16:08
최근 계속되는 스토리지 업체의 인수합병(M&A) 소식에 연일 관련 업계가 뜨겁습니다. 올해에는 유독 심한 것 같습니다.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HP의 3PAR 인수였는데요. 이 과정에서 델과의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었죠. 결국 현금 유동력이 앞선 HP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HP는 이달 초 3PAR 통합을 완료하고,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국내도 마찬가지입니다.

3PAR 인수를 눈앞에서 놓친 델은 지난주 결국 컴펠런트 테크놀로지라는 스토리지 업체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컴펠런트라는 업체는 ‘플루이드 데이터 아키텍처’라는 독특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SAN과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씬프로비저닝 등 다양한 제품 및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지요.

이미 델은 파워볼트와 이퀄로직, EMC로부터 주문자 상표 생산 부착(OEM)으로 다양한 제품을 공급받고 있는데요. 하이엔드급(대형)의 제품 라인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EMC로부터 대형 스토리지 장비인 ‘시메트릭스’를 공급받긴 했지만, 델 입장에서는 너무 고가의 제품이지요. 판매가 미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컴펠런스의 기술력을 통한 새로운 제품이 탄생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컴펠런트를 인수가 완료된 이후에 이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컴펠런트 제품 및 기능을 자사의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델은 이번 컴펠런트 인수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지 관련 업체를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라는군요.

이에 앞서 전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1위 업체인 EMC는 지난 7월 인수한 데이터 웨어하우징(DW) 업체 ‘그린플럼’에 이어 ‘아이실론’이라는 확장형(Scale-out) NAS 업체를 인수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EMC는 이미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지만, 그동안 시대에 뒤떨어진 스토리지 아키텍처라는 공격을 경쟁사들로부터 공공연하게 받아왔습니다.

특히 지난 2008년 IBM에 인수된 이스라엘 스토리지 업체인 XIV의 창시자 모세 야나이는 는 EMC의 하이엔드급 스토리지인 시메트릭스의 구버전을 개발했던 사람입니다.

모세 야나이가 기존 EMC 제품의 단점을 보완, 2002년에 개발한 새로운 아키텍처의 스토리지인 XIV의 ‘넥스트라’는 이런 점에서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이 때문에 EMC는  XIV의 직접적인 공격 대상이 돼 온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IBM은 2년전 XIV를 인수한 이후, 최근에는 EMC 클라리온 제품과 경쟁할 미드레인지급 스토리지 신제품인 스토와이즈 V7000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인수한 데이터 압축업체인 ‘스토와이즈’의 핵심 기술을 적용한 제품입니다.

히다치데이타시스템즈(HDS)의 경우도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최근 패러스케일이라는 업체를 인수하면서 확장형 NAS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SAN과 NAS, iSCSI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프로토콜)이 통합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로 유명한 넷앱의 경우도 지난 5월, 가상화 솔루션 업체인 바이캐스트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들어 스토리지 관련 업체들이 엔터프라이즈 업계의 인수합병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더 이상 스토리지는 단순히 저장 공간을 제공해주는 ‘박스’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인수합병 이후 전략에 대해 가상화된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다 효율적으로 스토리지 용량을 할당해주는 씬프로비저닝 기술과 동일한 데이터를 하나만 저장해주는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 데이터 압축 기술, 잦은 접속으로 고성능이 필요한 데이터와 장기 보관해야 할 데이터들을 자동으로 이동시켜 주는 계층화 기술 등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요소가 되고 있지요.

이들은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서비스 유형에 맞는 아키텍처로 계속해서 변모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라는 것이 사용한 만큼만 돈을 지불하는 유틸리티 컴퓨팅의 개념과 셀프서비스와 자동화, 계층화 등이 통합된 개념인 만큼, 인프라스트럭처의 가장 기본이 되는 스토리지 역시 더 이상 과거의 아키텍처로는 답이 안 나오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가 서비스 제공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정보의 저장 위치에 관계없이 스토리지 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로 많은 업무 환경이 변화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스토리지 업체들은 2011년에는 적어도 두자릿 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와 같이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업체 간 수평적인 형태의 협력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한 업체에서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는 수직적인 형태의 전략으로 변화하면서 내년에는 HP와 IBM, 델과 같은 기존 IT 업체와 EMC와 HDS, 넷앱 같은 외장형 스토리지 업체들 간의 격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IDC나 가트너 등 대표적인 시장 조사기관들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확산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특히 2013년까지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450억 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중 스토리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15% 정도로 이는 약 66억 달러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예상대로 된다면, 3년 후에는 서버보다 오히려 스토리지 시장이 더 커지게 되는 셈입니다.

내년에는 또 스토리지 업계에 어떠한 지각 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2010/12/17 15:49 2010/12/17 15:49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 분야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바로 ‘데스크톱 클라우드’입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일반 기업 및 정부 기관 등에서 이를 대대적으로 도입하면서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데스크톱 클라우드는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개인 PC 환경을 중앙 서버에 구축해 놓고, 사용자들은 인터넷에 접속해 자신의 PC를 이용해 업무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데이터를 개인 PC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 서버에 저장이 되고, 개별 PC에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따로 깔 필요가 없이 중앙 서버에 접속해 끌어다 쓰면 됩니다.

이러한 환경이 구축되면 개인들의 PC자원 관리를 효율화시킬 수 있고, 더불어 정보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도 최근 이를 도입했으며, 향후 2012년까지 모든 업무 및 내부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이를 확대시키고 IT 전산 시스템을 모두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데스크톱 클라우드 이외에도 모바일 오피스 구현이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모바일 컴퓨팅’도 함께 도입해 업무처리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출력물 보안 솔루션까지도 구축해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고 하는군요.

27일, 한국IDG가 주최한 ‘IT Infrastructure 2010 : Virtualization in Action’ 컨퍼런스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의 가상화 구현 사례가 발표됐습니다.

앞서 포스팅한 NHN의 사례와 더불어 이번 국민연금공단 역시 따끈따끈한 클라우드 도입 사례인 만큼, 독자 여러분과 여기에서 나온 내용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국민연금공단의 클라우드 데스크톱 구현 사례는 이미 기사로 한차례 나온 적이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의 클라우드 환경 구현에 가장 중심이 된 가상화 소프트웨어가 시트릭스의 젠데스크톱 4.0입니다. 이 때문에 시트릭스시스템즈코리아에서 언론사에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관련기사 : 국민연금공단, 클라우드 데스크톱 환경 전환

이날 컨퍼런스에서 국민연금공단 정보시스템실 정보기획부의 최진구 차장은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한 IT 인프라 효율 향상 전략을 발표했는데, 클라우드 데스크톱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시작해 이번 발표 하루 전인 10월 26일까지 구현한 만큼 그야말로 최신 업데이트 자료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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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연금공단의 클라우드 데스크톱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적용된 기술은 시트릭스 젠서버 및 젠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입니다.

시트릭스 젠데스크톱 4.0은 데스크톱 운영체제(OS)별로 하이퍼바이저 기반의 가상 환경으로 구현한 것으로 350명의 이용자가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시스템은 델의 x86 서버(인텔 제온 7400계열 프로세서, 6코어)와 EMC 스토리지(CX4) 등으로 구성됐으며, SSL VPN은 시큐어웍스의 TRUiN 550이 적용됐습니다.

적용 대상은 업무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외주인력 50명과 중증장애센터 84명, 교육장 60명, 이동민원 112명이 사용하는 미니 PC와 노트북 등의 단말이며, 이는 공단 고유 업무망에만 접근할 수 있고 인터넷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이동민원 노트북 사용자의 경우, SSL VPN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진구 차장은 “6개월 단위로 인사 이동이 있는 7000명의 직원들의 개별 PC 관리가 힘들었고, 특히 최근 이슈가 되는 스마트워크와 이를 어떻게 재택 근무자들과 모바일 환경에서의 구현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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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데스크톱을
도입한 이후 직원들은 가상화 서버에 접속한 후에 업무를 수행하며, 데이터 저장도 개인 PC가 아닌 중앙에 있는 서버에 저장이 됩니다. 이에 따라 자료유출이 불가능하게 됐으며, 기존에는 업무를 위해 고사양의 PC가 필요했지만, 이젠 서버에 접속하기 위한 최소한의 단말(씬클라이언트-미니PC)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한편 클라우드 모바일 컴퓨팅 환경의 경우, 클라우드 데스크톱 컴퓨팅 구축 이전인 지난 6~7월 2달 간 이동 민원용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구축됐는데요. 여기에도 시트릭스의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인 시트릭스 젠앱(Xen app)이 적용됐네요

이는 보안을 위해 인증된 단말기만 서비스
를 이용하도록 구성했고, 향후 태블릿 PC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스마트폰은 갤럭시S)로 개발돼 있습니다.

또한 연금업무시스템 화면 10개를 스마트폰 전용화면(웹) 방식으로 개발했고, 개발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면만 리사이징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합니다.

최 차장은 “업무 즉시성을 위해 향후 전자문서와
연동할 계획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효율적인 시스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는 데스크톱 활용 가능성을 측정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2단계로 외주인력과 콜센터 등 비정규직 인원 전체로 적용 대상을 확대시키고 시스템적으로는 윈도 서버 대상으로 가상화를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3단계로 2012년까지는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디바이스를 통해서도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내부 전체 직원 대상으로 확대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서버 가상화를 유닉스 서버 대상으로까지도 적용시킬 방침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되면 IT시스템 전체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2010/10/28 22:49 2010/10/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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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져 있다시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LG히다찌는 기업용 스토리지를 판매하는 히다치데이타시스템즈(HDS)의 국내 총판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들의 관계가 좀 삐거덕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먼저 배경 설명부터 하자면, 국내 스토리지 업계에서는 여전히 한국EMC가 확고한 1위로 자리를 잡고 있고, 최근엔 한국HP나 한국IBM 등이 인수합병이나 통합전략을 통해 스토리지 관련 사업을 많이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예전과는 다르게 이들의 시장 확대 전략이 상당히 공격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지요 .

이에 따라 강력한 2위 업체로 자리매김하던 HDS도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상대적으로 위협적으로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특히 경쟁업체들이 최근 2~3년 동안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을 내놓는 동안, HDS는 이렇다 할 신제품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국내의 경우 약 2년 전 HDS의 한국 지사인 HDS코리아가 연락사무소 형태로 바뀌면서 단순히 기술 지원만을 담당하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효성인포메이션과 LG히다찌는 마케팅이나 전략 기획 부문을 더욱 강화하게 됐지요.

그런데 현재 국내에서는 LG히다찌보다는 효성인포메이션쪽이 관련 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하는 입장입니다. 제품 공급 비율로 따지자면 8:2 정도로 효성이 월등합니다.

앞서 양사의 지분구조부터 살펴보자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경우 국내 기업인 (주)효성과 미국 HDS가 50:50으로 합작 설립한 회사입니다.

HDS는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설립될 당시에만 해도 일본 히타치와 EDS가 함께 투자한 합작 벤처기업 형태였습니다.

그러나 1999년 히타치가 자사의 주력 제품을 재판매할 목적으로 EDS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고 100%의 주식을 보유함에 따라, 히다치의 스토리지 부문 계열사가 되었지요.

반면 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LG히다찌는 LG와 일본 히다치(제작소)의 합작사이지만, 2000년 히다찌로 경영권이 이관된 바 있습니다.

이후 LG히다찌는 2003년부터 히다치 스토리지 사업의 글로벌화 정책의 일환으로 스토리지 제품을 일본 히다치에서 미국 HDS로 공급처(도입라인)를 변경하게 되었죠.

결국 효성인포메이션과 LG히다찌는 2003년부터는 HDS로부터 똑같은 스토리지 제품을 공급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다보니, 같은 제품을 두고 양사는 경쟁을 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협력도 곧잘 하지만, 최근 실적 위주의 상황으로 흘러가다보니 예전보다는 좀 더 예민해 보입니다.

이는
최근의 상황과도 맞물립니다.

몇일 전 HDS는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대형 엔터프라이즈급 ‘히타치 버추얼 스토리지 플랫폼(Hitachi Virtual Storage Platform)’이라는 신제품을 약 3년여만에 내놓았습니다.

이 제품은 3차원적으로 확장이 가능한 3D 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성능과 용량, 이기종 스토리지 자산 최적화를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3차원적으로 확장이 가능해, 재해복구와 고가용성 시스템에서 뛰어난 성능과 용량을 제공한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LG히다찌는 이날 똑같은 제품으로 각자 보도자료를 경쟁적으로 내놓았습니다.(원래는 양사가 협력을 통해 공동 보도자료를 배포하려고 했으나, 생각대로 잘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당연히 같은 제품이다 보니 내용은 비슷했으나, 이를 통한 시장 공략법은 다소 달라 보였습니다.

효성인포메이션의 경우, HD
S 스토리지 매출이 전체의 70~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드웨어 제품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및 각종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토털 스토리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치중하는 듯 보입니다. 이밖에도 썬마이크로시스템즈(오라클) 서버를 유통하는 업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LG히다찌의 경우, 스토리지 사업 외에도 히다치의 블레이드 서버와 네트워크 등 플랫폼 사업은 물론 RFID와 스마트카드, 보안, 금융 및 물류 솔루션, 시스템 통합(SI)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상 스토리지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최근 들어선 블레이드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통합 제공하는 이른바 ‘삼각편대’ 전략을 앞세우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하튼 현재로써는 양사 모두 HDS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가는 것이 중요해 보이지만, 사실상 중심을 잡아줄 필요가 있는 HDS코리아의 역할이 아쉽습니다.
2010/09/30 13:57 2010/09/30 13:57


이제 2010년이 불과 1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마무리는 잘 되고 계신지요?

한 살 더 먹는다는 건 슬프지만, 새해를 맞는 기분은 늘 설레입니다.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는 IT업계에는 설레일만한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IT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매년 다음 해에 주목할만할 전략적 기술 10개를 선정해 ‘IT산업을 이끌 10대 전략기술(Top 10 Strategic Techonlogies)’이란 이름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기술들은 향후 3년간 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비즈니스 주도권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 기술이자 트렌드라고 가트너 측은 정의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IT업계에서 다양한 분석 자료로 활용되며 매년 회자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5~6년 전엔 어떠한 것들이 이슈였을까. 어차피 IT업계에 당장 적용되는 기술들은 아닌 ‘트렌드’일 뿐이지만,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정표의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난 2004년부터 최근 발표된 2010년까지 전략기술로 꼽혔던 내용들을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분석까지는 아니구요. 어떠한 것들이 있었는지 리뷰하는 차원에서 정리해 봤으니 슬쩍 보시기 바랍니다.

가상화(Virtualization)의 경우, 2006년부터 등장해 2010년까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군요.

2004년
● Grid Computing
● Instant Messaging
● Internal Web Services
● IP Telephony
● Network Security Technologies
● Policy-Based Management
● Real-Time Data Warehouse
● RFID Tags
● Utility Computing
● Wi-Fi Security


2005년

● Grid
● Instant Messaging
● IP Telephony
● Location-aware Services
● Mesh Networks
● OLED/LEP
● Real-time infrastructure
● RFID Tags
● Software as a Service
● Taxonomies


2006년

● AJAX(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
● Collective Intelligence
● Enterprise Information Management
● Grid Computing
● Information Access
● Mashup Composite Model
● Open Source
● Pervasive Computing
● Service-Oriented Architecture
● Virtualization


2007년

● Web 2.0 - AJAX Rich Clients
● Business Process Management Suites
● Communities and Collective Intelligence
● Enterprise Information Management
● Information Access
● Web 2.0 - Mashup Composite Model
● Open Source
● Service Registries and Repositories
● Ubiquitous Computing
● Virtualization


2008년

● Green IT
● Unified Communications
● Business Process Modeling
● Metadata Management
● Virtualization 2.0
● Mashup & Composite Apps
● Web Platform & WOA
● Computing Fabric
● Real World Web
● Social Software


2009년

● Virtualization
● Cloud Computing
● Servers — Beyond Blades
● Web-Oriented Architectures
● EnterpriseMashups
● Specialized Systems
● Social Software and Social Networking
● Unified Communications
● Business Intelligence
● Green IT


2010년

● Cloud Computing
● Advanced Analytics
● Client Computing
● IT for Green
● Reshaping the Data Center
● Social Computing
● Security – Activity Monitoring
● Flash Memory
● Virtualization for Availability
Mobile Applications

2009/12/14 02:16 2009/12/14 02:16

▲“우리도 ‘클라우드’라는 단어가 정말 싫다구요. 너무도 엉성한 이름이에요”. HP 마크 허드 CEO(왼쪽)와 IBM 샘 팔미사노 회장(오른쪽).

다들 아시는 “Cloud Computing”
직역하면 ‘구름 컴퓨팅’입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가운데 과연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시는 분이 과연 몇 분이나 계실까요?

 제가 여기서 아무리 쉽게 설명을 한다 해도 쉽게 이해하기 힘드실 겁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이름 때문이기도 합니다.

구름 속 컴퓨팅? 구름처럼 뿌연 것 뒤에 무언가(컴퓨팅) 숨겨져 있는 것?

IT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작년부터 지겹도록 들어오던 트렌디한 용어입니다. IT기자들 역시 마찬가지죠. 저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정복(?)을 위해 숱한 사람들을 만나고 취재해 왔지만, 깊숙이 들어가면 갈수록 더욱 혼란스러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정의한 사전적 내용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런 것입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수의 사용자들에게 대규모의 IT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

즉,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것은 구름 뒤에 숨겨져 있는 복잡하고 광대한 IT자원(인프라스트럭처)를 상징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 IT자원이라는 것은 서버나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하드웨어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을 말하겠죠?

뭐 굳이 일상생활에서 쉬운 예를 들자면, 구글의 지메일 정도라고 하면 이해가 가실까요?

클라우드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 놓은 글들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버튼만 누르면 많이 나올테니, 여기에 대한 설명은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아래 링크는 제가 작년 7월에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쓴  기사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보니 좀 웃기기도 하지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바람불까”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장 큰 혜택은 개인이건 기업이건 별도의 인프라를 마련할 필요 없이 필요할 때마다 돈을 지불하고 이를 빌려쓰면 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물론 기술적 문제에 따른 일시적 장애라던가 개인정보보안은 현재까지는 소비자가 감당해야할 문제로 남아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클라우드’는 비용절감도 되고, 엄청나게 효율적인 “좋은 기술”이란건 알겠는데, 이놈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하도 여기저기서 떠들고 다니다 보니, IT업체라는 곳들에선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온통 “클라우드”라는 말을 갖다 붙입니다.

이들의 설명을 듣다보면, 과연 이런 서비스도 클라우드 범주에 넣을 수 있는 걸까? 단순히 가상화 기능만 하는 제품인데(물론 클라우드 컴퓨팅의 주요 요소가 가상화긴 하지만) 저 제품을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부르면 될까 등등 온갖 생각들이 머릿속을 채웁니다.

일부 업체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트렌드에 편승하려는 느낌도 솔직히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는 거대 글로벌 IT기업인 HP나 IBM의 CEO들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대부분의 영역에서 서로에게 잔뜩 손톱을 세우고 있는 HP의 마크 허드와 IBM의 샘 팔미사노 회장조차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용어 자체가 다소 엉성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하네요.

HP의 마크 허드 CEO가 최근 개최된 글로벌 CIO 모임에서 했던 얘기를 한번 보시죠.


“제가 그룹 CEO들에게 클라우드와 클라우드를 도입했을 때 얻게 되는 온갖 멋진 것들에 대해 설명하고 나면, 그들이 다 듣고 난 뒤에 뭐라 그러는 줄 아세요?. ‘클라우드’라는 것이 정보기술에 익숙하지 않는 CEO 관점에서는 대체 뭔 소리를 하는지 명확하게 와 닿지 않는다는 겁니다. 여하튼 그들은 “제발 ‘클라우드 컴퓨팅’보다 좀 더 비즈니스 프렌들리한 용어로 얘기할 수는 없겠느냐’고 되묻습니다. 한마디로 ‘그깟 구름 제발 치워버리고, 맑게 개인 하늘을 보고 싶다’는 것이죠.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하게 얘기를 해 달라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만약 클라우드 컴퓨팅이 그렇게 멋진 것이라면 실제로 그것이 내 비즈니스를 어떻게 도와주는지 더 간단하고 명확한 것을 원한다는 겁니다”


IBM 팔미사노 회장는 이보다 앞서 진행된 글로벌 CIO들과 가진 자리에서 “이러한 개념이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했답니다.

그는 이 용어 대신 “고도로 가상화된 인프라스트럭처(highly virtualized infrastructure)”로  얘기할 것을 제안했다고 하네요.

또 팔미사노 회장은 “우리가 진짜로 말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것은 고도로 가상화된 인프라스트럭처이며, 이것 또한 현재 새롭게 시작되고 있는 개념”이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어 그는 “이 개념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엄청난 과대선전들이 많았지만, 이제 업계에서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아닌지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고, 고객의 시각에서 이를 바라보기 시작했다”며 “클라우드라는 용어가 점점 쇠퇴하고 있는 반면, 그 이름 뒤의 진짜 실체는 이제 서서히 불을 밝히기 시작하고 있다”고 비유했습니다.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회장은 올초까지만 해도 클라우드 컴퓨팅은 일시적인 유행이라고 비꼬기도 했었지요,

어찌됐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이 컴퓨팅 플랫폼을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용어 대신 어떤 단어로 대체했을때 과연 적합할까요?

그나저나 처음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용어를 만든 분께서는 기분은 좀 언짢겠습니다.(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용어에 대해선 현재까진 당시 구글 엔지니어였던 클리스토퍼 비시글리아씨가 2006년 9월에 처음 창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분은 현재 하둡 기술로 유명한 클라우데라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이기도 합니다. 한국에도 몇 번 오셨었죠.)
2009/11/08 17:04 2009/11/08 17:04

가트너가 내년 ‘톱10’ IT 기술 최신동향을 발표했는데, 역시 ‘클라우드 컴퓨팅’이 1위를 차지했네요.

가트너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가트너 심포지엄/ITxpo’를 개최했는데, 이 자리에서 ‘2010년 대다수 기업들에게 전략적 분야로 작용할 톱10 기술 및 최신 동향’을 발표됐습니다. 

위에서 가트너가 정의한 ‘전략 기술’이란 향후 3년간 해당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잠재성을 지닌 기술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중대한 영향’을 초래하는 요인에는 IT 혹은 비즈니스에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 대대적인 투자의 필요, 도입 지연으로 인한 위험 등이 해당됩니다.

가트너의 데이빗 설리 부회장은 “앞으로 2년동안 기업들은 이같은 톱10 기술들에 대한 집중적 타진과 의사 결정을 통해 그 내용을 전략적 계획수립 과정에 반영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면서 “그렇다고 이들 모두를 도입하거나 투자대상으로 삼을 필요는 없으며, 이 중 어느 기술들이 자사의 사업을 증진, 혁신시켜줄 것인지를 판명하는 과정이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가트너가 발표한 2010년 톱10 전략기술을 살펴보시죠.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클라우드 컴퓨팅은 공급자가 다양한 IT활용 기능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특정 모델을 정의함으로써 이루어지는 컴퓨팅 방식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 개발에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다. 

클라우드 자원을 이용한다고 해서 IT 솔루션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비용을 재정비, 절감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소비 기업들은 갈수록 클라우드 공급자로서 고객과 협력업체들에게 애플리케이션, 정보, 또는 사업 프로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고급 분석(Advanced Analytics)

최적화와 시뮬레이션이란 프로세스 구현 및 실행 전, 중, 후에 여러 가지 분석 툴과 모델을 이용하여 예측 가능한 결과와 시나리오 등을 검토함으로써 사업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효과의 최대화를 도모하는 과정이다. 이는 사업 운영을 위한 의사결정 지원 과정 중 세번째 단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고객관계관리(CRM)나 전사적 자원관리(ERP) 등의 용도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 적재적시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고정된 규칙이나 미리 마련된 사업방침은 이제 보다 자세한 정보가 기반이 된 결정들로 대체되었다.

앞으로 더 발전된 단계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시뮬레이션, 예측, 최적화 및 기타 분석 내용을 제공함으로써 각각의 사업 프로세스 활동이 이루어지는 바로 그 시간과 장소에서 더 유연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 새로운 단계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그리고 일어날 것인지를 예측하는 미래지향적인 단계이다. 

◆클라이언트 컴퓨팅(Client Computing)

가상화로 인해 클라이언트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및 성능을 새로운 방식으로 팩키지화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특정 PC 하드웨어 플랫폼, 나아가서는 운영체제 플랫폼 선택의 중요성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기업들은 능동적으로 전략적 클라이언트 컴퓨팅에 관한 향후 5년 내지 8년 계획을 세워 장치 표준, 소유권 및 지원 문제,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의 선택, 가동 및 업데이트, 관리•보안 계획 등에 대한 입장을 수립하여 다양화에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그린 IT(IT for Green)

IT는 여러 가지 그린 사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화이트칼라 직원들의 IT 사용은 기업의 그린 적격성을 대폭 증진해 주는 효과가 있다. 흔히 사용되는 그린 사업으로는 전자문서 사용, 출장 및 이동 감소, 원격근무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IT는 제품 운반에 드는 에너지 소비량 저감 등의 탄소 관리 활동에 유용한 분석 툴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데이터 센터의 재구성(Reshaping the Data Center)

과거 데이터 센터의 설계는 간단한 과정에 의해 이루어졌다. 즉, 보유 데이터량을 가늠하고 향후 15-20년간의 성장을 예측하여 이에 맞게 만들면 그만이었다.

새로 만들어진 데이터 센터는 흔히 기후조절된 텅빈 공간이 하얗게 펼쳐진 가운데 무정전 전원장치(UPS)로 전원이 공급되고 있는 대규모 시설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데이터 센터 건축 및 증축에 포드(pod)형 건축방식을 도입하면 기업들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데이터 센터의 수명 내에 9000평방피트의 공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일단 이에 맞추어 부지를 설계한 다음 향후 5년 내지 7년간 필요로 하는 만큼만 건설하면 된다.

이로써 전체 IT 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며, 그 결과 생기는 여분의 자금을 여타 IT 사업 혹은 기업의 주요 사업영역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소셜 컴퓨팅(
Social Computing)

직장인들은 자신의 개인별, 그룹별 작업 산물을 위한 지원 환경과 ‘외부’ 정보에의 접근을 위한 지원 환경을 따로 두길 원하지 않는다.

기업들은 자사 내의 소셜 소프트웨어 및 미디어 사용과 함께 외부를 향한 기업지원 커뮤티니 나 공공 커뮤니티에 대한 참여 및 통합에도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커뮤니티 간의 화합에 있어 사회적 프로파일이 갖는 역할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보안/작업 감시(Security – Activity monitoring)

전통적 의미의 보안은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치는 것에 불과하였으나 이제는 그 개념이 진화하여 작업활동을 감시하고 이전에는 간과했을 패턴을 식별해 내는 단계에 이르렀다.

정보 보안 전문가들은 인증된 사용자와 연계되고 복수의 네트워크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등을 원천으로 하는 수많은 개별 이벤트들의 끊임 없는 흐름 속에서 유해 활동을 탐지해 내야 하는 어려운 입장에 있다.

동시에, 보안 담당부서들은 감사 요건에 부합하기 위하여 갈수록 더 많은 로그(log) 분석 및 보고에 대한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다양한 보완적 (때때로는 중복된) 감시•분석 툴들의 사용은 기업들이 수상한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탐지해 낼 수 있도록 해주며, 이는 실시간 알람이나 거래 중지 기능이 포함된 경우 더더욱 그러하다.

이 같은 툴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면 기업들은 회사를 보호하고 감사 요건을 충족하는 데에 이들을 보다 적절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플래시 메모리(Flash Memory)

플래시 메모리는 신기술은 아니지만 이제 저장매체로서 새로운 경지에 올라서고 있는 기술이다.

반도체 메모리 소자인 플래시 메모리는USB 메모리 스틱이나 디지털 카메라용 메모리 카드의 형태로 우리에게 이미 익숙해져 있다. 

플래시 메모리는 회전디스크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자랑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현재 가격 하락의 속도로 볼 때, 이 기술은 향후 수 년 안에 100퍼센트 이상의 연평균 복합성장률을 보이며 소비자 기기, 엔터테인먼트 장비 및 기타 임베디드 IT시스템 분야를 포함한 각종 IT 분야에서 전략적 기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더 나아가, 플래시 메모리는 서버와 클라이언트 컴퓨터 간의 저장장치 계층에 공간, 열, 성능, 내구성 등의 측면에서 핵심적인 이점을 주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용성을 위한 가상화(Virtualization for Availability)

가상화는 과거에도 수차례 톱 전략기술 중 하나로 꼽혀 온 기술이다.
 
올해의 리스트에 가상화를 다시 포함시킨 이유는 가상머신의 동적 이전과 같이 장기적 의미를 갖는 새로운 요소들을 조명하기 위해서이다.
동적 이전, 즉 라이브 마이그레이션(live migration)은 하나의 서버에서 구동 중인 가상머신을 기존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의 중단•조정 없이 또다른 서버로 옮기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이동은 원래의 가상머신과 이동대상인 가상머신 간의 물리적 메모리 상태가 복제됨과 동시에, 하나의 명령이 원천 머신에서 완료된 후 다음 명령이 대상 머신에서 시작됨으로써 이루어진다. 

만일 메모리 복제가 무한정 지속되는 가운데 명령 실행이 원천 가상머신에서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 원천 머신이 다음 명령에 실패할 시 이어지는 명령은 대상 머신으로 옮겨 실행되게 된다.

또한, 대상 머신이 명령 실행에 실패할 경우에도 새로운 대상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이전을 시작할 수 있다. 이같은 메커니즘은 매우 높은 가용성을 실현해 준다. 

여기서 핵심적 가치제안은 여러 가지의 개별 메커니즘을 동일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하나의 ‘다이얼’로 대체시켜, 이를 기준값에서 무정지 운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레벨로 세팅할 수 있도록 하여 필요에 따른 신속한 세팅 변경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같은 조작이 가능해지면 장애조치 클러스터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값비싼 고신뢰성 하드웨어는 물론, 심지어는 무정지형 하드웨어 없이도 필요한 가용도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비용절감, 단순화, 유연성 향상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obile Applications)

2010년에는 폭넓은 이동상거래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소지한 인구가 12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 모바일 부분과 인터넷 부문의 융합을 위한 윤택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애플사의 아이폰과 같은 플랫폼은 제한된 시장과 고유한 코드의 필요에도 불구하고 이미 수 천 가지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정식 PC와 소형 시스템에 유연하게 가동되는 새로운 운영체제 인터페이스와 프로세서 아키텍처의 설계가 필요할 지도 모르나, 만약 이 두 가지가 통일될 수 있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판도에 크나큰 변화가 일어날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여기까지입니다.

칼 클론치 가트너 부사장은  “기업들이 이 목록을 각각의 산업분야, 사업요건, 기술 도입양상 등에 비추어 조절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그는 “한 회사에 어떤 접근방식이 가장 적합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은 특정 기술과 아무런 상관도 없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어떤 경우에는 이제까지 해온 속도로 해당 기술에 계속 투자하는 것이 최선일 수 있고, 또 어떤 경우에는 기술을 시험단계에 옮기거나 더욱 공세적으로 도입•적용하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문을 보시기 원하는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트너 선정 2010년 전략기술 "톱 10"

2009/10/23 11:05 2009/10/23 11:05

최근 삼성SD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는 ‘삼성’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침 이날은 수원 소프트웨어연구소에 별도로 마련한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오픈식도 있었던터라, 삼성SDS와 제휴관계에 있는 클라우데라와 VM웨어의 CEO 및 임원들도 배석했었지요.

‘클라우데라’라는 회사는 불과 2008년에 설립된 작은 회사입니다. 물론 구성원들은 매우 휼륭합니다. 공동 설립자 4명 모두가 오라클, 야후, 구글, 페이스북 출신입니다. 다들 각 회사에서 한가닥씩 했던 인물이라고 하더군요.

이 회사가 지난 4월 28일 삼성SDS와 자사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인 ‘하둡(Hadoop)’ 관련 제휴를 맺으면서 미국 내에서의 위상이 쭉~ 올라갔다고 하네요.(위 사진은 지난 4월 28일 MOU 맺었을 당시 사진입니다. 왼쪽이 크리스토퍼 비시글리아 클라우데라 CSO, 오른쪽이 삼성SDS 박승안 전무입니다.)

생부터 예사롭진 않았지만, 그 작은 회사가 무려 ‘삼성’과 제휴를 맺었다는 사실이 미국에선 큰 관심을 끌었던 모양입니다.

클라우데라의 공동창업자들을 살펴보니 나이도 다들 굉장히 어리시군요.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페이스북에서 건너온 제프 해머바처라는 분은 26세에 불과하구요, 구글 출신 크리스토퍼 비시글리아는 28세입니다.

이 구글 출신 양반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것으로도 국내에서도 꽤 이름이 알려져 있지요. (사실 여기에 대해선 확실친 않습니다. 최근 다른 미디어의 인터뷰를 보니, 자기가 그 용어를 만든 건 아니라고 했더군요. 어쨌든 현재의 직책은 최고전략책임자(CSO)입니다.)

삼성SDS와 MOU를 체결했을 당시에도 비시글리아 CSO가 왔었지요.

야후 출신의 이집트인 아므르 아와달라씨는 38세, 오라클 출신인 마이크 올슨 CEO가 46세로 최고령자군요.(이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좀 더 구체적인 내용과 구성원들의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

최근엔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기술 중 하나인 ‘하둡(Hadoop)’ 프로젝트의 창시자인 더그 커팅(Doug Cutting)씨까지 영입했다고 합니다.

현재 클라우데라의 주요사업이 하둡을 통한 수십 페타바이트급의 대용량 데이터 분석 및 처리서비스를 기업고객에게 제공하고 일이니만큼, 더그 커팅씨의 합류는 더욱 힘이 되겠지요.

그런데 얼
핏 들은 얘기로는, 최근 클라우데라 내에서도 비시글리아 크리스토퍼 CSO와 마이클 올슨 CEO 사이에 약간의 알력다툼이 있다고 하더군요.

비시글리아 CSO의 명성(?)이 워낙 국내에서 자자하다보니, 위기의식을 느낀 올슨 CEO가 이번엔 직접 왔다고 얘기도 있구요.

또 이날엔 VM웨어의 피터 제글리스 아태서비스 담당 부사장도 참석했습니다.

VM웨어 입장에서도 역시 삼성SDS는 매우 중요한 고객입니다.

3~4년 전부터 자사의 데이터센터에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온 삼성SDS는 당시만 해도 VM웨어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현재로선 시트릭스도 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있다 보니 선택의 폭이 늘어난 셈이지요. 특히 이들 업체는 최근 엄청난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잖습니까.(관련기사들 보시죠)

현재 삼성SDS의 국내 데이터센터(수원, 과천, 구미)의 전체 서버 가운데  약 40%에 해당하는 3800대의 x86 서버 중 약 1100여대 정도는 VM웨어의 솔루션으로 가상환경이 구축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60%도 과연 VM웨어의 솔루션으로 구축될지에 대해선 미지수지요.

당연히 VM웨어도 조마조마하겠지요?

이건 후문이지만, 보통 외국에서 연사들을 초청할 때 비행기티켓이면 호텔 숙박비며 초청업체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 오신 두 분은 모두 자비로 오셨다고 하더군요.

이 역시 ‘삼성’의 힘이 아닐까 싶네요.

2009/10/09 18:36 2009/10/09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