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 해당되는 글 2

  1. 2011/06/08 택시광고로 HP 행사에 재뿌리는 오라클…왜?
  2. 2010/06/22 “드림웍스의 무한한 HP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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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가 6일(미국 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HP 디스커버 2011’ 행사에서 또 오라클이 HP를 자극하고 있네요.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호텔에서는 기존 HP 테크포럼과 HP 소프트웨어 유니버스가 합쳐진 
‘HP 디스커버 2011’ 행사가 열리고 있지요. 그런데 취재를 위해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오라클과 HP라는 단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오라클이 택시
전광판에 광고를 한 것인데요. 위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오라클은 HP보다 7배 빠르다(7x Faster Than HP)”라는 문구입니다.

HP는 이번 행사에서 주로 자사의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CI)’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는 ‘HP 버티카 애널리틱스 시스템’과 같이 오라클과 직접적인 비교대상이 되는 제품들도 눈에 띄는데요.

최근 사이가 급속도로 나빠진 HP와 오라클의 관계를 봤을때, HP에서 좀 쎄게(?) 나올 법도 한데, HP 임원들은 ‘오라클’이라는 단어를 좀처럼 입밖에 내지 않습니다.

기자들이 질문을 해도 왠만하면 오라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안하려고 합니다. 마치 금기어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가만히 있는 HP를 자극하는 것은 오라클인듯 합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동시 택시를 탈 때마다 자주 보이는 문구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오라클은 HP보다 7배 빠르다(7x Faster Than HP)”라는 내용입니다.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DB) 어플라이언스 머신인 엑사데이터가 기존 HP 유닉스 서버에 올렸을 때보다 7배가 빠르다는 것을 내용인데요.

이는 최근 오라클이 데이터베이스(DB)에서의 TPMC 성능 벤치마크에서 오라클 스팍 서버가 HP와 IBM에 비해 각각 7배, 3배 빠른 3000만 tpmC를 기록했다는 내용과 일맥상통합니다.

HP 행사가 있는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이러한 오라클 광고를 머리에 달고 다니는 택시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라클이 이러한 식으로 경쟁사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오라클은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IBM이 ‘임팩트 2011’ 행사에서도  ‘오라클 #1 미들웨어’라는 택시 광고를 했었습니다.

꽤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경쟁업체 입장에서는 속이 쓰릴테죠.

한편 오라클 엑사데이터가 HP보다 7배 빠르다는 에 대해 HP 측은 말도 안되는 억측이라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요.

HP 비즈니스 크리티컬 시스템(BCS) 총괄 마틴 핑크 부사장는 “오라클의 주장은 현실세계와는 상관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오라클의 이러한 메시지에 당황해하고 있다”며 “그쪽*오라클)에서 나오는 자료는 실효성이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때 둘도 없는 친구였던 HP와 오라클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이들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또 끝에 웃게 될 자는 누구일까요.

2011/06/08 06:44 2011/06/0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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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는 꿈을 실현시켜 줬습니다(Dream Works). 여러 마리의 용을 동시에 날게 해 줬구요(드래곤 길들이기). 슈렉의 피부색인 그린 컬러를 일관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 줬지요(슈렉 1,2,3,4편).”

저는 현재 ‘HP 테크포럼 2010’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와 있습니다.

21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4시부터 열렸던 기조연설자 중 한명으로 드림웍스의 제프리 카젠버그 CEO가 강단에 올랐습니다.

이미 잘 알려져 있듯 HP와 드림웍스의 관계는 매우 각별합니다. HP입장에서 드림웍스는 워크스테이션과 서버, 스토리지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VVIP 고객이고, 드림웍스 입장에서도 애니메이션의 기술적인 구현을 가능하게 해주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림웍스 데이터센터에 가면 HP 장비들이 빼곡해, 간혹 HP에서는 미디어나 고객들을 데리고 드림웍스 데이터센터 투어도 종종 실시하곤 합니다.

HP 역시 드림웍스의 새 애니메이션 영화가 나올 때마다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심지어 영화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 등의 마케팅을 실시하곤 합니다.

최근에 한국HP는 슈렉4(슈펙 포에버)의 국내 개봉에 맞춰 여러 가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지요.

관련기사 : 한국HP, 슈렉4 개봉 기념 체험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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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카젠버그 CEO는 “예전에는 700명의 아티스트들이 손으로 일일이 필름을 찍어서 만든 것이 만화영화였는데, 컴퓨터 작업이 늘어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고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변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최근에는 드림웍스에서도 3D로 영화를 제작하면서, 캐릭터는 더 섬세하지고 이에따라 기술은 더 중요해졌으며 작업시간은 더욱 늘어났다”며 “‘드래곤 길들이기’라는 애니메이션의 경우, 한꺼번에 용(드래곤)이 여러마리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이러한 것은 10년전에는 불가능한 것이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것들을 가능하게 해 준 것이 HP였다”며 “HP가 없었다면 이러한 영화들은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HP를 치켜세웠습니다.

그는 “HP는 우리의 영화 제작 단계마다 참여하고 있다”며 “초창기부터 IT인프라를 리눅스로 개발해서 썼는데, 다른 업체들은 이에 따른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 및 구축하는 것에 대해 거절했었다. 그런데 HP만이 유일하게 우리를 도와줬다”며 “HP는 우리의 절대적인 동반자”라고 더욱 띄워주더군요.

또 그는 “HP가 없었으면, 슈렉의 피부 컬러인 연두색도 일관되게 유지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HP의 기술력과 드림웍스의 색상에 대한 노하우가 합쳐져서 탄생한 드림컬러 모니터 덕에 가능한 것입니다.

HP와 드림웍스는 약 2년 간의 기술 협력을 통해 일반적인 LCD 모니터보다 64배 많은 10억 개 이상의 컬러 표현이 가능한 ‘드림컬러’라는 모니터를 개발했는데요.

드림컬러 모니터를 통해 적색과 청색, 녹색은 시각적으로 더 진해졌고 검은색은 4배 어두워졌으며, 흰색은 조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는 슈렉과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에 이르기까지 영화 속의 색감들을 보다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지요.

이밖에 HP의 원격 영상회의 시스템인 ‘할로 텔레프레즌스’ 솔루션 역시 다양한 지역의 사무실에 산재돼 있는 제작 부서들이 훨씬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하네요.

그는 “현재는 보통 한 영화에 400명 넘는 아티스트가 함께 일하는데, 최근에는 HP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을 적용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HP에 대한 드림웍스 CEO의 사랑 외침은 그 후로도 계속됐습니다.

카젠버그 CEO는 “성능이 좋으면서도 빠르고 싼 제품들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HP를 만나고 나서, 더 고급스럽고 빠른 IT 솔루션을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최근 HP가 네트워크 업체인 쓰리콤을 인수한 것으로 아는데, 이를 통해 HP가 더욱 휼륭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드림웍스는 올해 3편의 3D 영화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미 슈렉과 드래곤 길들이기는 개봉됐고, 오는 11월에 새로운 3D 영화인 메가마인드가 개봉됩니다. 3D로 제작되고 있는 쿵푸팬더2의 경우는 내년 여름에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카젠버그 CEO는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멘트를 날리고 퇴장했습니다.

“HP는 드림웍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HP는 정말로 꿈을 실현시켜주는(Dream works)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개인적으로 두 회사의 우정(?)이 계속되길 빕니다.

한편 이날 드림웍스의 기조연설 때문에 청중들은 입구에서 3D 안경을 받아들고 입장했는데요.

중간 중간에 쿵푸팬더나 슈렉, 드래곤 길들이기 등과 새로 개봉될 쿵푸팬더2, 메가마인드 등의 영화 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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