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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CT 장비와 UPS, 항온항습기 등의 기반시설을 건물·공간에 중앙 집중식으로 집적시켜 IT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통합 관리 및 운영하는 시설을 ‘데이터센터(IDC)’라고 말한다.

각 기업이 개별 전산실에서 운영하던 장비를 IDC의 상면이나 네트워크를 빌려 사용하는 개념이어서 쉽게는 ‘서버 호텔’이라고도 불린다. IDC는 365일 24시간 운영돼야 하는 공간이다. IDC에 문제가 생기는 순간 은행 거래나 온라인 쇼핑, 카카오톡과 같이 우리가 늘 사용하던 서비스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 맞딱뜨린다.

실제 지난 2014년 삼성SDS는 과천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삼성카드 결제 중단, 삼성그룹 관계사 홈페이지 정지 등의 피해가 발생하며 서비스를 재개하는데 며칠이 걸렸다. 특히 데이터센터 복구, 고객사 보상 등을 위한 상당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최근에도 경주 지진의 여파로 카카오톡에 장애가 발생하며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다.

데이터센터의 가용성이 점차 중요해지는 가운데, 최근 몇 년 사이 데이터센터 앞에 ‘클라우드’가 붙기 시작하면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라는 새로운 개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정의하자면, 기존 데이터센터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유연성, 고밀도, 관리 최적화라는 특징을 갖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최적화된 형태를 뜻한다.

흔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구조와 설비를 갖고 있으며,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신속하게 IT자원을 확장할 수 있다. 또한 보통 랙당 10~15kW 이상의 고밀도 환경과 IT 및 시설운영 전반에 걸친 통합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명확하기 나누기는 힘들지만, 최근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진화하는 과정에 있다.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2%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조사기관의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지난 2013년 1250억달러 규모였지만 2018년이면 2000억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이라고 가트너는 전망하고 있다. 히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와 같은 신성장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동되면서 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태지역의 경우, 북미나 유럽·중동·아프리카에 비해 데이터센터 자체 비중은 작지만, 성장률은 가장 빨라(17%) 오는 2020년 2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발생시키고 데이터센터 간 전송시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전세계 데이터센터 트래픽은 8.6제타바이트(ZB)로 지금보다 약 3배 증가, 이 중 76%가 클라우드 트래픽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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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확장 및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에 약 5000억원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짓는 데이터센터는 대부분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용도다. MS도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를 런칭하면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면 대부분의 자사 소프트웨어(SW)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IT서비스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지난 2010년 9828억원 규모에서 2015년에는 2조3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약 3.4%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최고의 모바일 기기 보급률,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 빅데이터 활용 증가 등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 수요로 인해 미래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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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준 국내 약 124개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이며, 소규모 전산실은 약 1000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국내 124개 데이터센터의 연간 총 적산전력 사용량은 약 26.5억kWh로 2013년 기준 연간 산업용 전력 소비량인 2600억kWh의 1%, 2014년 기준 국내 원전 1기 전력생산량의 약 40%에 해당한다. 다만 데이터센터가 기존에 소규모로 운영되던 전산실을 통합해 운영하는 만큼, 오히려 개별적으로 소비하던 것에 비해선 효율이 높아졌다는 것이 IDC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 약 124개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효율지수(PUE) 평균은 2.66이다.


국내 데이터센터가 받는 오해(?) 중 하나가 저렴한 산업용 전기를 사용한다는 것인데, 사실 현재 데이터센터는 일반용 전기를 사용하고 있어 부담이 크다. 지난 2014년까지 지식서비스산업 전기요금 특례제도가 적용되면서 비수도권 데이터센터의 경우 3%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었지만 이마저 폐지된 바 있다. 2015년 12월 국가정보화 기본법령 개정에 따라 데이터센터는 하나의 산업으로 분류되면서, 향후 산업용 전기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에 따르면, 추가적으로 구체적인 지원 규모 및 방식을 포함한 시행령이 11월 경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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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국내 데이터센터 역시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도입하거나 18~24℃를 유지하던 내부 온도를 30℃까지 높이는 경우도 있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내용이지만, 페이스북은 지난 2012년 북극 인접지역의 차가운 외기를 활용해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스웨덴 룰레오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 바 있으며, MS는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 해저에서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나틱(Natick)을 최근 완료했다.


바다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게 되면 조류를 이용한 전력 변환이 용이하고, 애저의 낮은 온도가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자연 냉각시켜주는 원리다. 이를 위해 MS는 강철 실린더로 만들어진 포드(Pod)에 서버랙을 담아 해저에 두고 약 3개월 간 운영했다. 
2016/09/29 13:19 2016/09/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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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최근 트렌드는 크게 효율성과 재생 에너지 사용 등으로 압축된다.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페이스북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부분이 초점을 두는 부분도 동일하다.

최근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스웨덴 룰레오의 데이터센터 내부를 공개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3년 북극에 인접한 룰레오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면서 냉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바 있다. 보통 10℃ 내외의 날씨가 유지되기 때문에 외부의 차가운 바람을 이용해 냉각이 가능하다. 인근의 강을 통한 수력에너지를 이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에 비해 약 40% 가량 전력 사용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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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페이스북의 데이터센터 디자인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사람은 제이 박(Jay Park)이라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는 룰레오 데이터센터를 가르켜 “세상에 이보다 더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룰레오 데이터센터는 6개 축구장 크기다. 페이스북은 룰레오 데이터센터에서 몇 대의 서버를 운영하는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현재 150명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2만5000대 서버 당 한명의 기술자가 필요한 단순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센터 내부는 너무 커서 엔지니어들은 스쿠터를 타고 이동한다는 것이 주버커그의 말이다.

페이스북은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라는 개방형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자사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대부분의 장비, 서버부터 전력분배시스템까지 자체 제작하고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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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경우 최근 5세대(G5) 데이터센터 디자인을 공개했다. MS는 매년 정기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디자인은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를 위한 것으로 이를 적용한 가장 최신의 데이터센터는 미국 워싱턴의 퀸시에 있다. MS는 IT-PAC 모듈이라는 단위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성한다. 이번 5세대의 가장 큰 변화는 ‘냉각(Cooling)’ 디자인이다. 물로 서버의 차가운 열을 식히는 수냉식 방식을 적용했는데, 4세대의 경우 공랭식, 즉 차가운 공기로 열을 식히는 방식이었다.


데이터센터 전력효율지수(PUE)도 1.1 이하로 낮췄다. 4세대 데이터센터의 경우 1.1~1.2로 운영했다. 2014년부터 MS는 페이스북 주도의 개방형 프로젝트인 OCP에 참여하며 애저 클라우드에 기반한 데이터센터를 확대하고 있는데, 최근 성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프래그래머블칩인 FPGA를 서버에 적용했다.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위해 2018년까지 전체의 50%를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미 애플의 경우, 자사 데이터센터를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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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최근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데이터센터 벽화 프로젝트(The Data Center Mural Project)를 시작했다. 구글 데이터센터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미국 중부 아이오와, 벨기에, 대만 등 총 6개 지역에 있는데 2017년까지 10개 지역을 더 추가할 예정이다. 구글은 현재 자사 데이터센터를 외부에 공개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국내의 경우도 최근 지어지는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효율적인 제공은 물론 전력효율에 초점을 맞춰 지어진다. 최근 IBM과의 협력을 통해 판교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오픈한 SK(주) C&C의 경우 지열히트펌프를 통해 땅속의 열을 센터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로 활용하고, 외부공기를 활용하는 프리 쿨링(Free Cooling ), 태양광 패널과 자연채광 등 다양한 자연 에너지도 이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판교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360도 증간현실(VR) 동영상으로 제작해 센터 구석구석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바로 여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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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도시를 첨단 IT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을 갖춘 도시 ‘유시티(U-City)’로 구축, 유지, 보수하는 기관인 ‘인천유시티’는 최근 운영 효율성을 위해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로 전환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16/09/29 08:42 2016/09/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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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체 중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는 어디일까요?

일단 두가지 측면에서 나눠볼 수 있겠는데요.

첫번째는 전체 자산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 또 하나는 현재 보유 및 유통할 수 있는 현금이겠죠.

핑덤(Pingdom)이라는 스웨덴의 웹 사이트 모니터링 회사가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자산이 가장 많은 업체는 HP로 나타났습니다. 무려 1136억 달러(약 130조원)에 달하는군요.

IBM이 바로 다음이네요. 1090억 달러입니다.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 4위는 시스코가 차지했군요.

그렇다면 당장 투자가 가능한 현금 및 유통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어딜까요?

바로 제 1의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입니다.

시스코가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은 396억 달러(한화로 약 45조원)네요. 당장 45조원을 사용할 수 있는 회사라니!

이 돈으로 몇 개의 IT업체를 인수합병할 수 있을까요? 올해도 시스코의 업체 사냥이 기대됩니다.

2위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361억 달러를 당장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회사도 만만치 않네요.

한편, 이 사이트에선 재미있는 비교를 하고 있는데요.

잘 살펴보면 MS는 구글보다 2배나 많은 자산을 갖고 있구요. 구글은 이베이보다, 이베이는 야후보다 자산이 2배 많습니다.

자산 순으로 보면, MS>구글>이베이>야후 순이군요.

또 CPU 제조업체인 인텔과 AMD의 자산을 비교해 보면, 거의 다윗과 골리앗 수준이네요. 인텔은 AMD보다 6배나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네요.

더 궁금하신 분들은 표를 참조하세요!

2010/03/22 18:22 2010/03/22 18:22

미국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업체는 어디일까요?

미국의 IFI 페이턴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총 4914개의 특허를 출원한 IBM이라고 하는군요.

IBM은 이로써 17년 연속 최다 특허 출원업체에 등극함과 동시에, 이러한 특허 관리 경험을 토대로 고객사들에게 ‘발명 및 특허 관리 소프트웨어’와 노하우를 라이선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2위는 어딜까요?

바로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한해 동안 총 3611건의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그 뒤를 잇는 업체는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S)네요. MS는 총 2906건의 특허를 획득해 3위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캐논과 파나소닉, HP 등이 10위권 내에 올랐네요.

한편 국내 기업 중에는 LG전자가  1065건을 획득해 12위, LG디스플레이가 597건으로 30위, 하이닉스 반도체가 587건으로 31위에 올랐네요.
삼성SDI도 423건의 특허로 46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50위권 내에 국내 기업은 5개가 들었네요.

반면 일본 기업의 경우 총 50위원 내에 22개 업체가 순위권에 올랐군요. 또 캐논이나 HP, 리코, 제록스 등 대부분의 복합기,프린터 제조업체들이 순위권에 포진해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밑의 표는 2009년 미국 특허 획득 순위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9년 미국 특허 획득 순위 Top 50

Rank Company Name 2009 Patents
1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 4914
2 SAMSUNG ELECTRONICS CO LTD KR 3611
3 MICROSOFT CORP 2906
4 CANON K K JP 2206
5 PANASONIC CORP JP (1) 1829
6 TOSHIBA CORP JP 1696
7 SONY CORP JP 1680
8 INTEL CORP 1537
9 SEIKO EPSON CORP JP 1330
10 HEWLETT-PACKARD DEVELOPMENT CO L P (2) 1273
11 FUJITSU LTD JP 1220
12 LG ELECTRONICS INC KR 1065
13 HITACHI LTD JP 1058
14 HON HAI PRECISION INDUSTRY CO LTD TW   995
15 RICOH CO LTD JP   988
16 GENERAL ELECTRIC CO   979
17 MICRON TECHNOLOGY INC   966
18 CISCO TECHNOLOGY INC   913
19 FUJIFILM CORP JP   880
20 HONDA MOTOR CO LTD JP   774
21 HDENSO CORP JP   745
22 SIEMENS AG DE   716
23 BROADCOM CORP   714
24 SHARP K K JP   657
25 HONEYWELL INTERNATIONAL INC   655
26 TEXAS INSTRUMENTS INC   652
27 NOKIA AB OY FI   648
28 XEROX CORP   624
29 INFINEON TECHNOLOGIES AG DE   605
30 LG DISPLAY CO LTD KR (3)   597
31 HYNIX SEMICONDUCTOR INC KR   587
32 SUN MICROSYSTEMS INC   561
33 SEMICONDUCTOR ENERGY LABORATORY CO LTD JP   545
34 BOEING CO THE   534
35 BROTHER KOGYO K K JP   532
35 MITSUBISHI DENKI K K JP   532
35 TOYOTA JIDOSHA K K JP   532
38 GM GLOBAL TECHNOLOGY OPERATIONS INC   531
39 NEC CORP JP   526
40 KONINKLIJKE PHILIPS ELECTRONICS N V NL   515
41 SILVERBROOK RESEARCH PTY LTD AU   474
42 BOSCH, ROBERT GMBH DE   467
43 AT&T INTELLECTUAL PROPERTY I L P   444
44 SANYO ELECTRIC CO LTD JP   443
45 FUJI XEROX CO LTD JP   425
46 SAMSUNG SDI CO LTD KR   423
47 ALCATEL-LUCENT USA INC   413
48 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TW   397
49 NEC ELECTRONICS CORP JP   391
50 HITACHI GLOBAL STORAGE TECHNOLOGIES NETHERLANDS B V   385

<출처 : IFI Patent Intelligence>
2010/01/13 17:27 2010/01/13 17:27


올초 미국 스토리지 업체인 넷앱(Netapp)이 포춘지 선정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꼽혔던 것을 기억하시는지요?

당시 넷앱이 1위에 선정됐다는 것보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구글이 4위로 밀려난 것이 더 이슈가 될 정도였지만요.

어찌됐든 국내에서도 이같은 내용이 보도된 후, 한동안 한국넷앱 직원들은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었습니다.(실제 내부 상황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포춘지 선정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 'TOP 10', 2009년 1월>

넷앱이 1위에 올랐던 이유는 상사-부하 간 관계가 보다 수평적이고 평등주의적 문화가 자리잡고 있으며, 입양 보조금과 자폐증 보상 등 직원들의 복지 혜택 수준이 최고로 평가됐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넷앱은 “근검절약하는 풍토가 중요하지만 1달러를 아끼기 위해 직원들이 녹초가 되도록 일할 필요는 없다. 상식을 활용하라”는 모토를 내세우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전세계 대학생들에게 ‘넷앱’이란 회사는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걸까요?

글로벌 고용 브랜드(employer branding) 업체인 Universum에서 매년 세계 대학생들의 직장 선호도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는데요.

올해는 미국과,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캐나다, 인도 지역 약 12만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구글이 역시 1위로 뽑혔네요. (우리나라는 빠져 있네요.)

 

이밖에 50위 내에 든 IT업체로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HP 등이 눈에 띄네요. 근데 50위까지의 순위에서도 넷앱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군요.

그 이유는 뭘까요?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기 때문일까요. 궁금해집니다. 독자 여러분은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2009/10/29 16:15 2009/10/29 16:15
<▲클라우드 컴퓨팅의 부상 배경 및 파급 효과>

LG경제연구원 이종근 선임연구원이 20일 ‘클라우드 컴퓨팅, IT산업 패러다임을 바꾼다’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장문의 보고서이니, 한번 찬찬히 읽어보시죠~

◆클라우드 컴퓨팅의 부상 배경 및 파급 효과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만큼의 H/W 및 S/W를 유틸리티 서비스 형태로 제공 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 글로벌 IT 산업에서는 기존 사업 영역을 초월하여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세트 기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는 기회이자 위협 요인으로 다가올 것이다.

유무선을 망라한 초고속 인터넷 망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경기 침체에 따른IT 비용 절감 및 사용 편의성(Mobility, 경박단소)에 대한 니즈가 확산됨에 따라 클라우드컴퓨팅이 IT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메가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다.

만약 클라우드 컴퓨팅이 보편화되면 일반 사용자들은 지금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보다 얇고 가벼운 세트 기기를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다.

한편, IT 기업 입장에서는 판도가 바뀔 만큼의 엄청난 경쟁 구도 변화가 예상된다. 철옹성 같던 MS(마이크로소프트)에게 구글은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고,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구도는 다변화되며, 세트 기기 시장에서는 H/W 성능 이외의 차별화 역량 보유 여부가 성패를 가늠할 열쇠가 될 것이다.

도대체 클라우드 컴퓨팅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큰 변화를 야기하는 것일까?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클라우드 컴퓨팅은 PC, 휴대폰, TV 등 다양한 세트 기기 이용자들이 네트워크 접속을 통해 자신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프로세서, 스토리지, S/W를 유틸리티 서비스 형태로 제공받는 방식이다.

IT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여 다수의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확장성을 가진 IT 자원들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컴퓨팅’으로 설명하고 있다.

클라우드(CLOUD)라는 명칭은 작업에 필요한 컴퓨팅 서비스를 구름 저편으로부터 받아와서 작업한 문서를 S/W와함께 다시 구름 저편으로 보내어 저장한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사실 이러한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미 1990년대 중반 오라클, IBM, 애플을 포함한 5개 IT 산업 거대기업들이 사업화하려고 했던 NC(네트워크 컴퓨팅) 개념과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당시에는 초고속인터넷 망은 고사하고 전화선을 통한 네트워크가 일반적이었다는 점, 넷북,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단말기 보급이 보편화되지 않았다는 점, 주요 IT업체들이 관련 OS(운영체계) 및 애플리케이션의 보급에 미온적이었다는 점 등으로 그야말로 ‘뜬 구름 잡는 이야기’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NC는 참여 기업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용화되지 못하고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의 확산 및 고속화, 세트 기기의 다양화, 무료S/W의 보급 확대 등 IT 인프라가 급속히 발전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IT 비용 절감 및 편의성 제고

그렇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는 것은 어떠한 배경이 작용한 것일까?

그 요인은 이용자 혜택 측면과 Web 2.0시대의 헤게모니 장악이라는 경쟁역학 측면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먼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개인 및 기업이 향유할 수 있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첫째, IT 인프라 구축 및 유지와 관련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PC를 통해 수행하는 작업 중 고사양의 프로세서, 스토리지 및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지만, 지금까지는 개별 PC에 고성능 H/W 및 S/W를 설치·유지해야 했으므로 비용 지출이 비효율적이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개별 PC에서는 최소한의 연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저사양의 H/W 및 S/W만 설치하고, 사양 항목에 대해서는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서 쓰면 된다.

둘째, Mobility, 경박단소화 및 처리 속도향상 등 기기 이용의 편의성을 전반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고사양 항목이 사라지면서 개별 전자 기기가 경박단소화되어 이동성이 크게 향상되며, 주로 PC 상에서 하던 작업을 스마트폰 또는 TV 등 다양한 세트 기기를 통해 끊김 없이 할 수 있게 된다.

부팅 및 시스템 종료에 필요한 시간은 불과 몇 초이고, OS 또는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를 위한 번거로운 작업도 사라진다. 기업입장에서는 중앙서버의 보안 관리를 통해 내부직원들에 의한 전략·기술 누출가 능성도 최소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이용자 혜택 외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부상하고 있는 배경에는 무엇보다도 Web2.0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가 깔려있다.

‘참여-공유-개방’을 지향하는 Web 2.0 시대가 진전되면서 이용자들은 전자기기나 컨텐츠서비스 이용에 있어 보다 능동적·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업에 의해 주어진 것이 아닌 자신이 이용하고 싶은 성능,컨텐츠 등을 스스로가 결정해서 구매하는 것을 갈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Web 2.0 트렌드 하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주요 인터넷 기업들이 Web 2.0 트렌드를 활용해 IT 전반의 헤게모니 장악을 모색하고 있다.

헤게모니 장악을 위해 넘어야 할 첫 산맥은 윈텔2 진영이고, 헤게모니 장악의 주요 무기로 삼은 것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인 것이다.

특히,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추진 목적은 사용자들의 MS 의존도를 최소화시키고 PC와 관련된 One Stop Service를 구글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기존주요 사업 부문인 검색 광고 수익을 증대시키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 대상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려는 것이다.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이러한 요인들이 핵심 동인으로 작용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2011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1,600억 달러 규모가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950억 달러, 온라인 광고 시장이 650억 달러 등으로 예상되었다.

◆미래의 가상 시나리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본격화될 때, 과연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몇 가지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그려보자.

#1. 대학교 1학년인 A군은 리포트 작성을 위해 책받침처럼 생긴 초슬림 넷북을 꺼내 전원스위치를 누른다. 부팅 시간은 고작 5초…

이 넷북에는 저사양 위주의 H/W 및 S/W가 설치되어 있어 무게도 0.3kg에 불과하고 가격도 기존 대비 절반 가격으로 매우 저렴하다.

저 사양 H/W 덕택에 배터리 소모량도 크게 감소하여 사흘 동안 연속해서 넷북을 사용할 수 있다.

A군은 무료로 제공되는 구글 앱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학교 도서관에 있는 친구 B군과 리포트를 함께 작성하던 중, 여자친구와 약속이 있어 A군은 먼저 지하철역으로 떠난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신용카드처럼 생긴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꺼내 리포트
내용과 스케줄을 수정한 후 별도의 전송을 하지 않아도 B군은 A군이 수정한 모든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낸 후, A군은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면서 스마트폰으로 3D 영상의 최신영화를 본다. 집에 도착한 이후에는 보던 영화의 나머지 부분을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TV로 이어서 본다.

한편, A군은 예전만 하더라도 PC가 고장나서 포맷하는 경우에 몇 시간을 허비했었지만, 이제는 고용량의 OS 및 오피스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단 3분이면 포맷 및 초기화가 간단하게 완료된다.

◆철옹성 MS에 선제 공격한 구글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있어 최대 관전포인트는 IT 산업 전반의 헤게모니 변화를 노리는 구글과 MS의 경쟁구도 변화이다.

철옹성 같던 MS의 입지에 정면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는 구글은 과거 MS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썬이나 넷스케이프와는 분명 다른 기업이다.

구글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OS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MS의 핵심 사업영역에 대해 선제공격을 하고 있다.

구글이 개발·보급 중인 구글 앱스, 안드로이드3, 크롬, 크롬OS 등은 모두 MS의 오피스, 윈도우 모바일, 익스플로러, 윈도우 OS와 각각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제품이며, MS 제품과는 달리 저 용량이고 개방적이며 무료로 제공된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이러한 구글의 행보에 대해 MS가수수방관하고 있지만은 않다. 지금까지 MS의 전략을 보면, 신생 기업이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도전을 하면 저가 물량 공세와 차별화를 통해 신생 기업의 싹을 잘라 버렸다.

인터넷 브라우저나 미디어 플레이어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독점 규제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OS에 끼워팔기를 한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MS는구글의 공세에 대해 이전 사례보다 호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피스 프로그램을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노키아 휴대폰에서도 MS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도록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분명한 것은 구글이 과거 썬이나 넷스케이프와는 분명히 다른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MS도 과거와 같은 전략으로는 시장지배력 유지가 힘들어질 것이다.

구글은 ‘참여-공유-개방’을 통한 플랫폼 리더십4을 확고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Web 2.0 시대에 MS가 저가 물량 공세를 취하는 것만으로는 구글을 상대하기에 벅차다. 구글 또한 MS와의 경쟁에서 승리를 쉽게 낙관할 수만은 없다.

시장을제대로 잠식하기 위해서는 무료 제공 및 저용량 이외에 사용자 친화적인 어떤 요소가 필요하다. 결국 구글과 MS 간의 경쟁에 있어서 승리의 관건은 이용자들이 얼마나 편리하게 제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느냐에 달린 것이다.

◆반도체 경쟁구도 다변화

클라우드 컴퓨팅이 확산될 경우 반도체 분야에서는 저 사양 PC 보급 확대 등으로 기기 당탑재되는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게 되므로 시장 전반이 위축되는 상황이 전개될 우려가 있다.

하지만, 세트 기기의 출하량은 증가할 것이므로 규모의 경제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구도가 변화할 것이다.

한편, 서버 시장의 확대에 따라 서버 운용에 있어서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는 저 전력,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게 되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메이저 업체의 지배력은 강화될 것이다.

그리고 주목해야 할 것은 PC와 휴대폰간 간극이 좁혀짐에 따라 절대 강자로만 여겨졌던 인텔과 퀄컴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인텔은 PC에서 모바일 기능을 덧붙인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고, 퀄컴은 이동통신 기술에 컴퓨터 기능을 접합한 플랫폼을 내세워 인텔 공세에 대항하고 있다.

외형상으로는 퀄컴보다 매출액이 3배 이상 많은 인텔의 경쟁력이 더 강해 보이지만, 퀄컴뒤에는 구글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기 때문에 이들 간 진검 승부가 예상된다.

퀄컴은 구글의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향후 크롬OS와의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며, 구글은 Wireless에서 강점을 보유한 퀄컴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모바일 컴퓨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퀄컴-구글과 윈텔, 이 두 진영 간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휴대폰 및 PC 진영 간 빅매치

개별 기기의 저사양화 추세에 따라 PC, 휴대폰 등 세트 기기 회사의 전략 수정은 불가피하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서는 소비자들은 제품 구입 시 H/W 성능 이외의 차별적 속성에 더 주안점을 두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PC와 휴대폰 업계 간 사업 영역을 초월한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노키아는 넷북 시장 진출을 선언했고 에이서는 스마트폰 사업 추진을 공표함으로써 경쟁 강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세트기기 제조사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어떤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것일까?

획기적 기능 및 디자인, 가격 경쟁력, 유관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PC 및 휴대폰의 주요 속성을 융합하여 스마트북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혁신 제품을 출시할 수 있고, 3차원 입체 영상 기능을 제공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수도 있다.

결국, 휴대폰, PC 관련기술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향후 기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의 안정성 및 보안성이 이슈

클라우드 컴퓨팅은 많은 장점과 주요 기업들의 확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안정성, 보안성 및 호환성 이슈로 인해 그 보편적 확산 시기는 아직 유동적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선도하고 있는 구글과 아마존이 최근 각각 서비스 장애를 보인 것처럼 아직은 서비스 안정성이 완벽하게 검증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그리고 회사의 주요 기밀 정보를 외부 업체의 서버에 보관한다는 것은 보안 관점에서 아직 시기상조라는 견해도 있다.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OS 및 애플리케이션은 상호 호환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할 경우를 대비하여 통신 인프라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따라서 편의성 제고 및 IT 비용 절감에 대한 니즈가 커서 상기 이슈에 대해 상대적으로 수용도가 높은 개인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점진적으로 이슈를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면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는 도래할 것이고, 이에 대한 대비는 관련 기업 모두가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국내 전자기업 대응 방향

조금은 훗날의 일이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열릴 경우 세트 기기의 차별화 여지가 줄어들면서 H/W 중심의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기업들에게는 전반적인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21세기 들면서 산업의고도화·서비스화가 급진전되면서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 지위를 잃지 않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기업이 상당수 존재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의 IT 분야에서도 H/W의 존재가치는 여전히 지속될 것이며, 기업들의 차별화 노력에 따라 오히려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에 국내 IT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를 맞이하여 위협요인을 최소화하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첫째, 전반적인 H/W 성능 차별성 저하에 대응해 새로운 차별화 요인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나 3D와 같은 혁신 기술의 개발·적용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컨셉의 세트 기기를 만들어내는 것을 일례로 들 수 있다.

특히 디자인과 같은 감성요소의 차별성 강화에 초점을 두는 전략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 다양한 컨버전스 기기 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능·성능의기기를 확산시키는 것도 한 방안이다.

둘째, H/W의 사양은 간소화되지만, H/W 기기 수요는 보다 증대되는 추세에 대응해, 규모의 경제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거나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전략 방향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Volume Game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기존 H/W 판매 중심의 비즈니스모델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관련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것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즉 네트워크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는 경쟁에 본격 참여하여 H/W, 컨텐츠, S/W 서비스를 결합 제공하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것이다.
2009/10/20 17:15 2009/10/20 17:15
로벌 IT업체들의 ‘코피티션(Coopetiton)’ 전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코피티션’이란 단어는 협력이란 뜻의 ‘Cooperation’과 경쟁이란 뜻의 ‘Competition’의 합성어입니다.

사실 이 ‘코피티션’ 전략이라는 것은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습니다. 냉혹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것이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최근엔 협력과 동시에 경쟁관계에도 놓인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지요.

특히 이러한 현상은 글로벌 기업들의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기존에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던 영역에 진출하기 위해 해당분야의 업체를 인수하거나 별도의 사업부 설립을 통해 진출함으로써 갈수록 미묘한 관계에 놓여지고 있는 셈입니다.

과거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신들이 진출하지 않은 영역에 대해서는 그 분야의 다른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왔었지만, 최근 ‘원스톱’ 혹은 ‘토털(Total)’ 서비스 제공 전략을 위한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한 기업이 관련된 모든 영역을 먹어치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IBM이나 HP와 같은 글로벌 업체들이 하드웨어부터 서비스 영역에서도 인수합병을 거듭하며 확장하는 모습을 보면 언뜻 이해가 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존 협력관계에 있던 업체들과의 관계를 곧바로 청산할 수도 없는 일이라, 조금 민망하겠죠?

제가 담당하고 있는 기업용 하드웨어 시장에선 최근 거대 SW기업 오라클의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 네트워크 업체인 시스코의 서버시장 진출 등이 이러한 상황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지요.

현재 이러한 상태(?)에 놓인 업체들로 HP와 오라클(서버), 시스코와 HP, IBM(데이터센터), HP와 캐논(프린터), 인텔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OS) 등을 꼽을 수 있겠네요.(그러고 보니 제가 출입하고 있는 업체 중에는 HP의 코피티션이 유달리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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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서버시장 진출…파장은
[분석] 안드로이드 넷북이 PC 시장에 미칠 영향은

일일이 꼭 집어서 얘기 않더라도 대충 아시겠죠?

물론 이들 업체들은 코피티터(Coopetitor)의 행보에 대해 “신경 안 쓴다”고 외면하고 있지만, 사실상 그들은 꽤 긴장해 있을 겁니다. 항상 서로를 예의주시하면서 말이죠.

이들의 협력 혹은 경쟁이 고객사들의 이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지만, 사실 이러한 상황은 고객들에게 간혹 불안감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어찌됐든, 이들의 관계변화를 보고 있노라면 요즘 IT기업들의 행보는 그야말로 갈대와 같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수 있습니다.


2009/09/29 13:14 2009/09/29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