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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8 “월드컵 특수”…IT업체는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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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경기, 다들 보셨겠죠?

안타까움이 컸던 경기였지만, 다음 경기에서의 승전보를 기대해 봅니다.

그건 그렇고, 남아공의 경기장들 자세히 보셨나요? 이번 블로그에선 파아란 하늘과 더 없이 잘 어우러지는 새파란 잔디들 이면에 있는 기술 혁신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현대 스포츠 경기장은 기술 혁신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조명과 에어컨에서부터 입장객 관리, 방송에 이르기까지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일이 ICT솔루션으로 작동되고 있습니다.

보안과 통신은 물론 축구경기가 벌어지는 경기장의 관리까지도 IT시스템으로 처리하고 있는 셈이지요,

그만큼 IT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핵심 요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월드컵을 통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IT업체들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이번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 10개 중에서 5개의 IT시스템 구축을 국내에선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로 잘 알려져 있는 데이터크래프트의 본사인 다이멘션데이타가 담당했다고 합니다.

다이멘션데이터는 남아공에 본사를 둔 IT업체로, 이번에 케이프타운에 있는 그린포인트 스타디움과 포트 엘리자베스에 있는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 더반의 모세스 마비다, 프레토리아의 로프터스 버스벨트 등에 IT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그린 포인트와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 두 경기장의 전체 솔루션의 약 85%를 디자인하고 구축했다는 설명입니다.
     
다이멘션데이타는 각 스타디움에 음성, 영상 및 데이터와 난방, 환기, 에어컨, 접근 통제 및 감시 등 보안기능을 포괄하는 빌딩 자동화 시스템을 통합하는 솔루션을 통해 ‘인텔리전트 빌딩’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솔루션은 중앙 IP 백본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환경을 중앙에서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고, 모든 스타디움 시스템을 연결하는 케이블은 단일 통합 배선시스템으로 돼 있어 각 스타디움은 행사장 운영센터와 연결된 단일 빌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일괄 통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의 경우, 경기장 내에  226개의 CCTV가 설치됐고, 중앙관제탑에서 모든 카메라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위험 상황에 대비가 가능하며HMI(Human Machine Interface)로 경기장의 안전등, 액세스, 카메라 조정 등 화재 감시를 할 수 있습니다.

또 그린IT 구현을 위해 경기장 내 센서를 이용한 전등 on/off 를 통한 30% 이상의 전력량을 감소했고, 특히 최근 이슈인 서버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4개의 컴퓨터로 19대의 가상 서버 작동, 운영비용, 공간을 절감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전기, 에어컨, 화재진압 장치 등 이를 통해 운영 비용의 1/4을 감소하는 것은 물론, 경기장 내 CCTV, 전광판, 조명, 전력관리, 냉난방, 장내방송, 화재경보기, 승강기 등을 중앙컴퓨터로 제어해 전력 비용을 45% 절감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전세계 제 1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업체인 아카마이의 경우, 이번 2010 월드컵 개막식 때 분당 평균 1100만여 명의 사용자들이 아카마이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뉴스사이트에 접속했다고 합니다.

이는 평소 때보다 233% 증가한 수치로, 이러한 트래픽 증가에는 고화질의 HD 비디오 시청 증가가 주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카마이는 이번 월드컵의 전세계 총 인터넷 수요에 대해 아직 공식 발표한 바가 없지만, BBC나 CNN, NBC 등 다수의 세계 최대 미디어 사이트들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를 통해 트래픽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카마이는 현재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3의 인터넷 생중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http://www.akamai.com/worldcup에 들어가면 아카마이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실시간 트래픽량을 확인할 수 있네요,

한편 최근 오렌지 리서치에 의하면, 전세계 모바일을 통한 월드컵 시청이 74% 증가했다고 합니다.

송영재 아카마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월드컵을 중계하는 미디어 사이트의 트래픽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아카마이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상승세에 있다”며 “특히 모바일폰을 통해 인터넷 생중계로 시청하는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접속 트래픽은 그 어느 때보다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CDN 업체인 씨디네트웍스의 경우도, 현재 다음(Daum)을 통해 아이폰 라이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 그리스전 때는 이를 통한 트래픽이  1.51Gbps(기가비피에스)이 넘었다고 합니다.

어제 열린 아르헨티나전의 경우, 구체적인 수치는 확인해봐야 하겠지만, 최소 2Gbps는 넘었을 것으로 예상하더군요.

한편 시스코도 ESPN이 자사의 텔레프레즌스 HD 리얼타임 비디오를 통해 생중계와 녹화중계, 현지 축구팀과 선수, 코치를 전세계 축구 커뮤니티와 연결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팀이 1승을 올릴 때마다 2조 5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하여튼 우리나라 선수들이 힘을 내어, 계속해서 선전해주길 바랍니다.

대~한 민 국!
2010/06/18 15:33 2010/06/18 15:33